춘천댐 벗꽃 길(4/11)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고,
덤으로 봄의 사색으로 빠져들고 플땐??
당연히~~
사우동의 남원추어탕으로 달려가 갈음추어탕 한 그릇에 막걸리 한 사발로 배를 채우고
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춘천댐 벗꽃동산에 올라 봄을 만끽하면 된다.
아는 분 몇몇을 만나게 되고~~
따끈한 아메리카노의 향기가 봄 꽃과 함께
봄을 더욱 다독인다.
양구 두타연(4/22)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유수량은 많지 않으나,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 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다.
원래는 동면 월운저수지가 있는 비득안내소에서 출발하여
"금강산 가는 길" 교차점을 스치고
방산면에 소재한 이곳 두타연으로 12km를 3시간에 걸쳐 트레킹하는 코스였으나
산불과 지뢰출현으로 위험성이 현저하여
단지, 두타연만 둘러보기로 하였다.
"양구에 오면 10년은 젊어 진다"고 하는 데~~
이 며칠 전은 너무 더워 난리도 아니더니
오늘 갑작스런 추위에 몸이 움추리니
오히려 퇴보되는 느낌이다.
6·25전쟁 당시 가장 처절했던 전투지역 중 한 곳~~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이 되었던 격전장이기도 하다.
'피의 능선'이라는 말은
군대를 갔다온 대부분의 남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게다.
현재는 DMZ지역이라 가볼 순 없지만
두타연 평화누리길에 전적비가 세워져 있고,
멀리서나마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처절했던 접전지역~~
수 많은 젊은이들의 피로 얼룩진 곳!!
전쟁은 왜 있는 것일까?
그들의 고난과 역경 춥고, 배고픔.....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그분들의 넋을 가슴 깊이 위로 드린다.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곳~
두타연
역사와 안보의식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고,
자연경관도 아주 좋다.
두타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자연경관이 좋은 곳인데~~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고라니 배설물이 이곳저곳에~~
통일을 기원하며~~
베다님과 산이랑님~~
두타연은 금강산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비무장지대에서 흘러 들어온 물이 폭포를 이루는
자연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다.
사실 지금 보다는 여름이나 가을에 와야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엔딩사진으로 적합한지 모르겠다.
65년이란 긴 세월~~
이런 장면도 이젠 추억이 될것인가?
요즘 우리 같은 소시민들도 부쩍 통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갖는다.
한북*북미 정상회담이 4월 27일과 6월 경에 열린다고 한다.
김정은의 핵폐기는 매우 현실적인 동시에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을 게다.
자유와 낭만 그리고 풍족함과 여유스러움......
그런 유럽에서 유학하며 젊음을 보내지 않았는가?
북한 주민의 현실생활과 폭 넓은 비교가 있었을 것이고
폐기할 수 밖에 없는 많은 고뇌가 있었으리~~
고로 나는 기대한다.
금강산을 오르고~
걸어 백두산을 오를 수 있으리란 것을.....
자리를 마련하느랴 수고하신 임원진 여러분.
해마다 연례행사로 원주의 작은아버님댁 금돈을 가져와 잔치를 벌여 주시는 개살구님.
주님 모시고 늦게까지 기도한 몇몇 동지분.
모두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산행 때 꼭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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