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여행

온리하프 2018. 6. 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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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大山)과 토리사구(沙丘)

 



 2009년에 취항했으니, 벌써 9년이 되었다.
강원도에서 환동해권 미래 성장산업인 해양관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취항 10여 년 전부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야 했다.

 

DBS크루즈훼리의 1만4000톤급 카페리 선박 ‘이스턴드림(Eastern Dream)’호는

일본 사카이 미나토↔강원도 동해↔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한다.

 

이번 여행은 동해항에서 사카이 미나토항으로 입항하여 아래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3박4일 여정이다.

배에서 이틀을 숙식하니 3박4일 일본여행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동해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 넒은 해양의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동해↔사카이미나토 항로

 

 

 

 

 

 

 

이스턴 드림호

 

 

 

 

 

작은 후지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다이센

 

 

 

 

 

다이센 등산지도와 고도표

 

 

 

 

 

 

 

 

자택→춘천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1,150원)→동해공영버스터미널(시외버스:15,200원)→동해항(시내버스:1,150)→일본 여행(여행비:319,000원)

일본 여행(여행비:319,000원)→동해항→동해공영버스터미널(커피:4,300원)→춘천시외버스터미널(15,200원)→자택(1,150원)

여행비용:356,100원

 

 

 

 

 

 

15:51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20에 시외버스를 타고 15:00 조금 넘어 동해공영버스터미널에 도착.

가이드 미팅시간이 16:00인지라 시간에 여유가 있어 동해시의 사람 사는 냄새는 어떨까......?? 하여~

민초들이 붐비는 시내버스를 선택하기로 한다.

 

정류장을 코 앞에 두고, 어딘지 헷갈려 왔다리갔다리 헤메다 겨우 탑승하였고

10여 차레 넘게 이곳저곳을 거치며 섯다 가기를 반복하다 가까스로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

 

 

 

 

 

동해공영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동해여객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곳

 

 

 

 

 

가이드한테서 승선권을 받으며 둘러보니 작년 이맘 때 중국 태항산을 함께 여행했던 형님을 만날 수가 있었다.

우측으로 모자에 조끼를 착용하신 분으로 3박4일 룸메이트가 되어 즐겨운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턴 드림(EASTERN DREAM)호에 승선을 하고~~

 

 

 

 

 

선상 위의 풍경~~

 

 

 

 

 

선내에는 면세점, 노래방, 나이트클럽, 빠, 식당이 있다.

국산 소주 6,000원, 아사히 500ml 8,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일본엔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등 여러 편의점이 있다.

각양각색의 사케 20~25도 짜리를 1800ml 종이팩에 넣어 판다.

 

애주가라면 일본으로 갈 때 하룻밤 배에서 마실 것만 준비하면 될 것이다.

 

 

 

 

 

 

 

 

 

 

 

 

 

04:30    다음 날 일출을 맞이하러~~

 

 

 

 

 

혹시 모를 사고에 목숨 부지할 구명보트도 유심히 살핀다.

 

 

 

 

 

달이 배 위에 휘영청~~

 

 

 

 

 

04:51    떠오르는 태양 위로 비행물체가 지나가고~~

 

 

 

 

 

 

 

 

 

 

 

05:03    동해의 일출~~

 

 

 

 

 

07:16    일본의 시마네현이 보여진다

 

 

 

 

 

08:42    사카이 미나토항에 하선하고~~

 

 

 

 

 

10:33    전세버스를 타고 다이센으로 향한

 

 

 

 

 

11:25    대신산신사(大神山神社:오가미야마진자 신사)

 

신사는 일본신토신앙에 근거해 만들어진 종교 시설이다.

교회모스크 예배하기 위한 예배당이나 가르침을 넓히기 위한 포교소와는 성격이 다르다.

현재는 참배용의 시설이나 결혼식의 설비 등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원래는 그 신사의 장소에 머무는 신을 모시는 제사 시설이다.

 

 

 

 

 

신토의 신사에 여러 혼들을 함께 모실 때는 합사(合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쟁 범자자,

조선강제병합한 침략자가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제에 의한 강제 징용자 등 합사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12:13    좌측으로 모토다니산장이 있으며 등로 아래로 대신산신사가 있고, 위로는 로쿠고메산장이 있다.

두 곳 다 무인 산장이다.

 

 

 

 

 

12:37    이곳에서 비와 안개로 인해 등산을 포기하고 하산한다.

 

 

 

 

 

다시 대신산신사로~~

 

 

 

 

 

 

 

 

 

 

자그마한 불상에 빨간 턱받이가 귀엽다.

어린이를 귀신이나 병으로 부터 지켜주는 지장보살이다.

 

불행스럽게도 어린아이가 갑자기 죽게 되면~

부모는 아이가 쓰던 턱받이를 지장보살에 걸쳐 놓고 좋은 곳으로 가게 해달라며 합장하여 빈다고 한다.

 

 

 

 

 

다이센 초입에 있는 아이센지절(大山寺:대산사)

 

 

 

 

 

17:58    국립공원 안의 큐카무라 오쿠다이센 리조트호텔

(休暇村奥大山)

 

 

 

 

목가적인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07:23   일본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 한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초원을 걷는다.

 

 

 

 

 

 

 

 

 

 

 

주변 환경이 아주 좋았던 숙소~

식사가 아주 맘에 들었고, 잠자리도 편했던 곳이다.

 

 

 

 

 

 

 

 

 

 

 

 

 

 

 

 

 

 

 

 

 

 

 

 

 

 

 

 

 

10:42    돗토리현의 해안 사구를 보려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나는 말이나 낙타 등 그 어떤 동물의 등에 올라 타기를 거부한다.

 

 

 

 

돗토리현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곳을 추천하라면 당연 돗토리사구이다.

 남북 2.4km, 동북 16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마치 사막의 한 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주고쿠 산지에서 센다이가와 강을 타고 바다까지 내려온 모래가 해변을 형성하고

북서 계절풍에 의해 해변에서 이동된 모래가 점차 높이 쌓여 해안사구가 만들어진 것이다

 

 

 

 

 

산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작은 모래들이 바람에 날려 쌓여 이렿게 큰 사구를 만들기까지

10만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정말 말 그대로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가장 높은 언덕위에 올라서면 바다가 보여진다

 

 

 

 

 

3박4일간 함께 동행하여 주신 태항산 형님과 함께~~^*^

 

 

 

 

 

저~ 끝 없는 수평선 뒤로는 가까운 시간내에 통일이될 한반도의 땅이 있을 지언데~~

 

 

 

 

 

언덕위에서 곤드라가 있는 사구 입구 쪽을 향하여~~

 

 

 

 

 

모래언덕에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오아시스가 보이는 데

 사구에 내린 비가 모래 아래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고

그것이 샘이 되어 지표로 솟아나와 이루어진 것이다

 

 

 

 

 

급경사지를 오르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남만하게 보여진다

 

 

 

 

 

많은 여행객들이 사구를 올르고 내린다

 

 

 

 

 

모래에 남겨진 흔적 조차 예술이다

 

 

 

 

 

정말 아름답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위대함을 감탄하는 시간이다

 

 

 

 

 

11:35    점심식사 시간~~

가이드는 모가 그리 바쁜지 서둘러 밥부터 멕이려 한다

 

 

 

 

 

신기하고 맛났던 점심식사. 일본의 식사시간은 즐겁기만하다

 

     

 

 

 

     

 

 

 

 

 

식당 위 전망대에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은 돗토리사구를 다시 한 번 더 눈에 넣는다

 

 

 

 

 

13:45    요나고 과자의성 고도부키조

 

일본까지 여행와서 과자가게를 들려야해.....??

 

그러나 엄청난 시식메뉴로 인해서 다양한 디저트들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선물 구입이 필요한 분들은 들릴만 한 곳이다.

 

많은 량의 달달함을 섭취하지는 않치만, 조금의 달달함은 가끔 먹는다.

이곳에서 아마도 일 년치 달다구리를 다 섭취한 것 같다.

 

 

 

 

 

14:56    마츠에성은 일본 에도시대 초기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12곳 만 남아 있는 현존천수(손실이나 복원없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된 현수각)의 하나로 그 의미가 깊다.

 

 

 

 

 

성 내부에 오르고 싶었지만~

입장료와 가이드의 빠름빠름 lte 땜시 다음 기회를 기대해야 했다.

 

 

 

 

 

 

 

 

 

 

 

15:22    마츠에성을 감싸듯 흐르는 호리카와강에서 뱃놀이를 해 본다

 

 

 

 

 

시마네의 소박함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뱃사공의 구수한 입담과 노래 한곡조를 듣고 있노라니~~

가이드의 30분 뱃놀이 약속은 어디로 가버리고, 스리슬쩍 10분 만에 끝나버린다.

 

 

 

 

 

 16:09    돗토리현 요나고에서 약 50분거리에 있는 사카이미나토의 요괴거리로 향하는 중 어느 어촌마을의 풍경~~

 

 

 

 

 

17:19    평균 나이 60 이상은 훨 넘을 듯 싶은 우리팀에게 요괴거리라니......

남자들은 가게빵에서 저렴한 사케 찾기에만 바쁘다.

 

 

 

 

 

18:08    이젠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이 소화되고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동해항으로 향한다

 

 

 

 

 

깨끗하고, 소박하고, 친절하고, 인상 좋고, 2층 집 많고, 음식 맛나고.....

 

 

 

 

 

시간이 허락되는 그 어느 날~

여유있는 느림보 여행을 하고 싶다.

 

 

 

 

 

09:02    다시 동해항에 도착하고~~

 

 

 

 

 

10:10    동해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

 

이후 춘천행 10:20 시외버스를 타고 13:00 쯤 춘천에 도착했다.

여행이 좋았고~

춘천은 더 더욱 좋다.

 

 

여행이란?

비움으로 떠났다가~~

그 빈자리에 새로움을 채워 돌아오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

새로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주저말고 배낭을 질머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