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교 - 하중도 - 상중도 - 고구마섬 - 육림공원
평화공원정류장-춘천대교-중도-하중도-중도-중도교-철교
-고구마섬-오미교-육림공원-뉴시티코아루정류장
14:00 |
평화공원정류장(2374) |
15:00 |
중도레저(춘천시 중도동 612-9) |
15:32 |
춘천대교 하부 |
15:53 |
중도수로(춘천시 중도동 419-7) |
16:06 |
중도 고산(춘천시 중도동 205-1) |
16:34 |
고구마섬의 야구장(춘천시 사농동 344) |
17:15 |
뉴시티코아루정류장(2196) |
트랭글 gps
14:00 지난 주에 걸었던 하중도~상중도~고구마섬 코스에서 남겨 졌던 나머지 반을 트레킹하고자 길을 나섯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 36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로 국민재난방송 문자를 받기도 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후덥지근한 더위~~
어지간한 더위에도 에어컨 리모컨을 만지지 않던 부인이 스위치를 누르며 만류한다.
깊은 산이 아니고 민가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
시원한 식수로 간단한 짐을 꾸려 200번 시내버스에 올랏다.
춘천역에 닿기 전 하차 벨을 눌렀다.
그런데 한 정류장 더 가서 버스가 선다. 기사에게 왜 그랬냐고 물으니 벨을 늦게 눌렀다고 한다.
그렇치 않타고 한마디 던지고, 그냥 버스에서 내렸다.
일요일에 버스 운전하는 분께 기분 언찮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10여 km 걷기로 한 것, 400~500m 더 간다고 문제될 것도 아니고...
근처에 영화종합촬영소 "봄내"가 있다.
지난 주엔 못보았던 폐기차량들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아서 아마도 영화촬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언젠간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춘천대교~~
레고랜드 사업이 원만히 해결되어 그런 날이 빨리 와야 겠다.
호수위에 담겨진 춘천의 풍경은 언제, 어디서든 포근한 분위기를 안겨 준다
낭만과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 춘천
봉의산 좌측으로 춘천 강북의 전경이~~
강 건너 서면의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춘천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가 보여지고~~
레고랜드 조성공사장의 하중도 현재 모습~~
15:00 중도레저엔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간혹 지나는 차 안에서 땡빛에 걷고 있는 나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곤 한다.
하긴 내가 봐도 정상이 아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형태의 공간에 넓은 호수와 도시가 공존해 있다.
이렇게 걷고 있노라면~
그럴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춘천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15:32 춘천대교 하부를 걸어 지나가고~~
이곳 하중도를 트레킹하려면 여러번의 출입금지 구간을 넘어야 한다.
출입금지구역이라고 해서 위험한 곳은 아니다.
그 경계선을 넘든 않 넘든 모든 길은 하나로 합쳐진다.
이 다리 밑은 아주 시원하고 좋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다.
보트, 카누, 바나나놀이기구...
15:53 중도수로
풍력과 태양열로 작동되는 가로등~~
대당 가격이 500만원 훨씬 넘는다고 하던데...
서면의 북한강자전거길~
수상테크가 산과 물이 맞닿는 곳에 있다.
물 위를 걷는 기분도 괜찮아 여러번 걸었다.
상중도에는 넓은 농산물 농장이 있다
조사님들도 더위를 피해~~
16:06 상중도와 하중도 유일의 산 "고산"
올라갈 수 있나 살펴봤지만 풀이 무성하여...
고산농장을 지나고~~
상중도에서 고구마섬을 잇는 철교~~
이 다리를 건널때마다 늘 2차대전 영화속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봉의산을 중심으로 아래엔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소양2교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쳐진다
16:34 고구마섬의 동호인 야구장
피쳐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스트라이크존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치려는 순간~~
공이 어딧는지 찾아 볼까요?
오미교를 건너 육림공원으로~~
육림랜드의 수영장에도 피서 온 사람들로 만원이다.
이렇게 무더운 날~
뜨겁게 덥혀진 포장도로를 10여 km 걸었다.
아직까지는 건강하다는 자부심이 서고~
뿌듯한 성취감이 찾아 든다.
두 달 전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용종과 선종이 여러개 발견되었다.
워낙 장이 좋치 않아 10여 년 넘게 많은 노력을 기우렸지만~
어쩔 수 없는 술자리로 그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듯 싶다.
의사는 너무 큰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당사자는 어디 그런가?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아직 갈 곳도 많고, 손주녀석 한 번 안아봐야 하지 않을까?
17:15 시내버스를 25분 기다려야 된다.
서둘러 길 건너 현대아파트 상가에 들어가 메론바 두 개를 사들고 허겁지겁 먹었다.
얼나마 시원하고, 맛있던지...
슈퍼아주머니가 웃는다.
다음 주엔 수우도와 창선도 트레킹이 있다.
수우도의 해골바위가 벌써 궁금해 진다.
버스에 오르니 벗의 전화번호가 핸드폰에 액정에 표시된다.
저녁식사를 하자는~~
방가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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