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2차) 첫째날 : 운리~덕산

온리하프 2021. 8. 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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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둘레길 8코스 : 운리~덕산  8/14(토) ◁

 

운리마을회관 - 양뻔지민박 - 백운계곡 - 용무림재 - 마근담교

 

 - 덕산마을 - 산천재 - 시천면사무소 부근 삼보파크텔

 

07:10 - 08:20     춘천시외버스터미널 - 잠실역 6번 출구
08:20 - 08:50     잠실역 - 남부터미널역
08:50 - 09:10 남부터미널에서 간편 아침 식사
09:10 - 12:20     서울 남부터미널 - 산청 원지터미널
12:20 - 13:45     국수나무에서 점심식사. 하나로마트에서 음료 구입
13:45 - 14:05     원지터미널 - 운리마을회관
14:08 운리마을회관 앞에서 트레킹 시작
14:49 고갯마루 쉼터(산청군 단성면 운리 산 125)
15:48 백운계곡(단성면 백운리)
16:12 용무림재
17:15 마근담교(산청군 시천면 사리 산 26-1)
18:04 사리제2교
18:42 덕산마을(조미원, 마실정)
19:07 시천면사무소 부근 삼보파크텔에서 트레킹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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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gps &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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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경남 산청 원지버스정류소에 12:20 도착하고,

터미널 옆 국수나무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다.

 

춘천에서 이곳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시간에 쫓겨가며 5시간 반 동안 길을 헤매야 한다.

 

겉 모양을 봐서 머리 통은 그대로 인데~

안쪽은 뇌세포가 줄어들고 있으니...

곧 일컬어 골빈놈이라 했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헷갈리는 햇수가 점점 늘어 난다.

그 굴레 속으로 점점 깊이 빠져들어가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06:40에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 07:10 → 잠실역 6번 출구 08:10

전철을 이용하여 잠실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이동.

짧은 짬을 이용해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

남부터미널 09:10 → 원지터미널 12:20 이동.

점심 식사, 휴식 및 식수, 음료 구입.

그리고 나서 13:45에 터미널에서 운리*청계로 가는 부산교통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진주, 산청, 생초, 원지, 혁신도시 가는 버스 시간표

 

 

 

 

 

 

점심식사를 마치고 터미널로 들어가 운리*청계 버스표를 구매한다.

 

춘천과 동서울 빼고 많이 간 곳이 이곳 원지버스정류소인듯 싶다.

부근에 있는 지리산을 몇 번 다녔기에 고향역에 온 느낌이 든다.

 

 

 

 

 

 

운리로 가는 버스 출발 시간이 좀 남아 원지터미널 시간표를 담아 본다.

 

1) 원지에서 진주, 마산, 부산 서부 터미널 가는 버스 시간표

 

 

 

 

 

 

2) 원지에서 서울 남부터미널 가는 버스 시간표

 

 

 

 

 

 

3) 지리산 천왕봉을 가려면 원지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 시간표를 봐 둬야 하고~~

 

 

 

 

 

 

4) 치밭목대피소-써리봉-중봉-천왕봉을 오르려면

원지에서 대원사 가는 버스 시간표를 보고~~

 

 

 

 

 

 

5) 거림*내대 버스 시간표

 

 

 

 

 

 

6) 원지에서 운리와 청계리 가는 버스 시간표

 

 

 

 

 

 

14:08    원지에서 13:45 버스를 타고 운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지리산둘레길 8코스 운리~덕산을 시작한다.

 

6월 초에 1차 인월~운리를 트레킹 했으니

두 달이 조금 더 지나서 지리산 둘레길 2차를 시작하게 된다.

 

그 두 달 동안 이곳 운리마을에 올 생각만했다.

그래서 인가?

왠지 익숙해져 있는 풍경이다. 

 

 

 

 

 

 

올레길 트레커들에게 유명세를 떨쳤던 양뻔지민박~~

호불호가 극명한 곳이다.

 

어떤 이는 편해서 하룻밤 묵게 되고...

또 다른 이는 불편해서 산청시내로...

 

 

 

 

 

 

뭐가 그리 바쁜가요?

잠시 숨 좀 돌리고 가시지...

 

 

 

 

 

 

ㅎ~~

대문이 키위 덩굴이다.

참!! 먹음직스러웠다.

 

산 아래 둘레길이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늘 새로운 느낌이다.

 

 

 

 

 

 

14:31    마을을 지나 서서히 산속으로 빠져들고~~

 

 

 

 

 

 

지리산 둘레길 7코스의 한 부분인 웅석봉이 좌측으로 보이고~~

 

1차 때 실수한 부분이 저 웅석봉 코스다.

둘레길이라 해서 트레킹화를 준비했고~

3박4일 코스니, 거기에 따른 짐이 배낭 한가득이었다.

 

결국 마지막 코스에서 체력이 동났다. 발도 많이 아프고...

평소 알았던 둘레길이 아니고 등산 수준의 코스였다.

 

몸이 지치니 정신력도 떨어진다.

웅석봉 8부 능선에 있는 임도를 걸으면 되는데~

1099.9m의 정상을 걷는다 란 착각을...

 

어쨋거나 안전이 우선이니 웅석계곡에서 도로로 빠져 운리까지 왔다는...

 

 

 

 

 

 

14:49    고갯마루 쉼터~~

 

 

 

 

 

 

백운계곡 방향으로~~

 

 

 

 

 

 

15:35    작은 폭포

 

 

 

 

 

 

15:48    백운계곡에 들어서고~~

 

 

 

 

 

 

무명폭포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한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쌍폭이 있다는 데...

 

 

 

 

 

 

16:12    용무림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우측은 마근담봉이고

좌측은 화장산-수양산-시무산 방향이다.

그 산들은 둘레길 코스가 아니다.

 

이곳에서 더 내려가면 마근담교가 있고

다리 건너기 전 좌측의 임도는 수양산 허리로 1km 연결되었다가 끊겨있다.

알바하는 이가 없길...

 

 

 

 

 

 

둘레길 곳곳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없으면 무조건 직진이다.

 

 

 

 

 

 

16:47    마실정(산청군 시천면 마근담길 14)은 깨끗한 식당으로 영업 중에 있고

조미원(마근담길 19-1)은 식사와 민박을 할 수 있으나 예약은 필수다.

 

마담근교에서 3km 거리에 있으며

조미원이 우측에 있고, 조금 지나 마실정이 좌측에 있다.

 

 

 

 

마실정과 조미원 위치도

 

 

 

 

 

 

17:15    마근담교.

 

사진 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나온 좌측으로 임도가 있는 데,

초창기 때는 그리로 가기도 했었나보다

하지만 지금은 길이 끈겨 인적이 없다.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 지리산 둘레길이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달팽이~~

 

조금 전에는 민달팽이도 보았는데 사진을 못 남겨 아쉽다.

 

 

 

 

 

 

오늘의 종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마근담길 211

 

 

 

 

 

 

마근담1교

 

 

 

 

 

 

목적지가 가까워지니 힘이 다시 솟구치고~~

 

 

 

 

 

 

이곳에는 감나무가 정말 많다.

감나무 농장도 많은 데, 가로수까지 감나무다.

 

 

 

 

 

 

18:04    혹시 저 골짜기로 내려오는 사람은 없겠지??

 

 

 

 

 

 

18:42    이곳이 덕산마을이다.

 

 

 

 

 

 

18:45    이곳이 지리산 둘레길 8코스와 9코스 시종점이다.

 

시간이 늦어 더 이상 걸을 수 없다.

시골이라 8시면 가게 문을 다 닫는다고 한다.

 

서둘러 조미원에 전화를 하니 민박이 다 찾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그외의 민박집은 문을 닫아 버렸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만이 낭패 볼 일이 없다.

 

 

 

 

 

 

18:52    남명선생이 돌아가신 산천재를 지나 시천면으로 들어가 숙소를 잡기로 한다.

 

10여 분 넘게 더 걸어야 한다.

잘못하면 밥은 고사하고 잠 잘 곳도 못 구하리...

 

산청군 덕산에 위치한 산천재(山天齋)는

남명사상이 오롯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현장으로

선생의 만년인 1561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11년간 임진왜란 3대 의병장을 비롯한 56명의 의병장과

수 많은 후학들을 배출한 실천유학과 구국의 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