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양폭대피소~1.8km/58m~무너미 고개*희운각대피소 갈림길~5.1km/4h41m~오세암*비선대 갈림길
~3.05km/2h38m~금강굴 입구~0.8km/21m~비선대~3.0km/1h~설악동 소공원~춘천 도착
13.75km/9h38m 소요 2011.06.14.화
05:00 기상, 아침 식사, 출발 준비 |
06:00 양폭대피소 출발 |
06:58 무너미 고개*희운각대피소 갈림길 도착 |
11:39 오세암*비선대 갈림길 도착 |
14:17 금강굴 입구 도착 |
14:38 비선대 도착 |
15:38 설악동 소공원 |
15:45 설악동 출발 |
17:30 춘천 도착 |
06:00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식사 후에 무너미고개를 향해 출발 합니다.
편한 밤을 보냈고 몸도 가벼우니 오늘 공룡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 집니다.
천불동계곡을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물 수송 파이프~~ 식수용도는 아니고.......?? 궁금 했었는데~~~
그 동안 대피소의 전력은 대부분 헬기로 운반한 경유를 연료로 발전을 통해 생산 했으며 헬기로 운반하는 과정에
청정자연에 어울리지 않는 소음과 매연 문제가 지적됐다.
공단은 2009년 지리산 장터목과 설악산 수렴동·양폭대피소에 계곡물의 낙차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을 전면 도입했다~~
발걸음이 거뜬 합니다. 5시에 출발하려 했는데~ 한 시간 늦었군요!
천당폭포
여기서 보면 하늘은 더~ 작아지고 주위는 바위숲과 물 뿐이어서 세속의 때가 다 씻겨진 듯 개운해지며~
마치 자신이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마져 든다.
천불동계곡 맨 윗쪽에 있는 마지막 폭포로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까지 올라와서 조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래서 고생끝에 올라가면 마치 천당에 온 것 같이 느껴지는 곳이라 해서 천당폭포라 한다.
06;27 공룡 입구 갈림길까지 시간*거리상 딱~ 반 왔습니다
이런 너덜길도 올라가고~~
06:58 드디어 갈림길에 도착 했습니다
원래는 희운각에서 5시에 출발하려 계획 했었는데~ 2시간 정도가 늦어 졌습니다. 누구를 탓하겠 습니까?
13일 예약 했어야 했는데~ 14일을 예약해 놓고 출발 날짜가 임박해서 그런 어이 없는 일이 벌어 졌다는 것을 알았으니.........
자일도 타고~~
이렇게 대*중*소청을 한 눈에 바라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산에 정기를 온 몸에 한껏 받아 봅니다
17:33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공룡능선이라 해서 공룡 등뼈처럼 울퉁불퉁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간혹 이런 길도 나와 발걸음을 편히 해주기도 합니다
새벽에 올라 일출과 운해를 보리라 잔뜩 기대했는데......... 늦게 올라 오는 바람에~ 그래도 이 멋진 광경이 어디 입니까?
저~ 쓰러질 듯한 깍아지른 공룡능선 의 암봉들~~
08:50 아직까지도 컨디션 100% 좋은 마눌님~~~
묘~하게 생긴 멋 진 바위 잠시 헐떡이는 숨을 재워주고~~
위대한 자연과 거대한 공룡 앞에서 인간은 작은 생물처럼 만이 보입니다
09:25 나무가 쓰러져 있는 아래에서 식수를 긴급히 보충하고~~~
09:30 장소 지명이 어딘지 모르겠군요!
공룡능선을 지키고 있는 설악산 호랑이~~
한참을 내려 섭니다
09:45 이곳이 공룡의 1/3 지점이네요!!
대청과 서북능선도 이제는 멀어져만 가고~~
남선O~ 화이팅~♬
달마봉(산봉우리가 달마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해발635м의 암봉(岩峰)입니다.
소박하면서도 의연하며 단아한 생김새에 밝은 기운이 뿜어 나오는 봉우리로 신흥사의 안산(案山)입니다
김명국님의 달마도
보디다르마(산스크리트어: बोधिधर्म, 중국어 정체: 菩提達摩, 병음: Pútídámó)의 음역으로~~
보통 달마(중국어 정체: 達摩, 병음: Dámó)라고 줄여 부른다.
160세까지 살았다고 하나 그의 자세한 생몰년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고기를 먹고 무예를 한 승려로도 유명하다.
당나라 무렵부터 중국에서는 달마를 무속의 신으로 숭배해왔고, 한국에도 통일신라 때 달마를 무속의 신으로 숭배하는 전통이 유입되었다.
10:32 힘은 많이 들진 않는데~~ 급경사면과 깊은계곡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비 됩니다
대단한 경치 입니다~ 날씨가 쾌청하여 동해의 푸른바다가 보였다면 더욱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되었겠죠?
마지막 급경사면을 오르면서도 힘든 티를 않 내는 고마운 여보~~
이젠 공룡에서의 힘들었던 곳도 다~ 지나 왔습니다. 이제 내려서야 하는 마등령 하산길을 바라보고 있는 여보~~
이 깊은 계곡을 혼자~ 장갑~ 스틱~ 없이....... 사과 한 쪽을 건네며~ 애인하고 같이 오지 왜? 혼자서? 물으니~ 혼자가 편하단다!
속사정이야 있겠지만은~~ 젊은 처자가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며느리 삼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
11:39 양폭에서 05:39 소요~ 공룡능선 만 04:41 소요~
드디어 우리 식구도 공룡을 넘었습니다. 이젠 설악산 얘기 나오면 빠지지 않고 할수 있겠죠?
한계령~대청~오색. 백담~봉정암~대청. 대청~오세암~백담. 이젠 귀떼기청봉과 12선녀탕 코스만~~
1297봉 지나서 나오는 바위봉이 나한봉 입니다
12:11 마등령 정상에는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해 졌네요! 할수 없이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합니다.
5년 만에 다시 찾은 곳, 언제 계단도 설치 했고~~
12:22 마등령 조금 아래의 전망대에서~~
12:40 아직 식수는 있지만 혹시 몰라~ 샘터를 찾을려고 했는데 어딧는지 찾기가 애매하여 그냥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시간이 촉박하여 사진 찍는 시간도 아낄겸~ 혼자 속보로 걷습니다
사람이 어디 있나요?
여기는 사람이 보이지요~~!
14:17 금강굴 들어서는 삼거리 갈림길~~
25년 전인가? 그때 한번 들려 보고선~ 오늘도 시간이 모자라 아쉬움의 발길을 돌립니다. 5년전에도 이런 상황 이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14:38 어제 12:35에 이곳을 지나 갔는데~ 26시간 만에 오늘 다시 이곳으로 내려 섭니다
15:26 권금성 케이블카~~
제게 자비를 내려 주소서~~ 드디어 터졌습니다. 마눌님이 뿔났어요!!
춘천까지 17:30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등령서부터 82 걸었습니다. 사진 한장 찍는 시간에 10m 앞서 가니 100장이면 1Km .......
시간 맞출려고 82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것이~ 여보가 뒤늦게 쳐저서 발과 무릅이 편치 않은 상태로 쫒아 오느라 애를 먹었나 봅니다.
15:38 어쨋거나 일주문에 도착 합니다. 마눌님에겐 약간은 무리한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사고 없이 시간에 맞게 도착 했습니다.
잠시 쉴틈도 없이 춘천으로 달려 가야 합니다. 1박2일의 산행~ 몸은 비록 무겁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깨끗해 졌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을 할수 있게 도와준 마눌님과 설악의 경이로운 자연을 감상 할수 있게 허락하신 신께 감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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