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휴계소~2.3km/1h43m~삼거리~5.4km/3h26m
~끝청갈림길(중청대피소)~0.6km/47m~대청봉~5km/2h30m~오색분소
약 13.3km/8h26m 소요. 2012.10.6.토
06:05 춘천에서 출발 |
07:49 설악휴계소에서 아침 식사 |
08:18 한계령 정상 도착 |
08:53 등산 시작 |
10:36 삼거리 도착 |
14:02 끝청갈림길(중청대피소) 도착하여 20분간 점심 식사 |
14:49 대청봉 정상 |
17:19 오색분소 도착하여 산행 종료 |
19:00 설악활어회센타 도착 |
23:30 춘천 도착 |
설악산 등산 지도~
오늘의 등산 코스~~
07:49 설악휴계소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08:18 한계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서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가 1,004m입니다.
백두대간의 설악산(1,708m)과 점봉산(1,424m)과의 안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점봉산을 지나 한계령에서 숨을 고른 후 설악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공룡능선을 지나 미시령으로 이어집니다
1971년에 개통(44번 국도) 했으니 벌써 41년이 되었습니다.
대청봉과 점봉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주 능선으로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을 이루는 곳이죠!
과거엔 양양군에 해당하는 산을 설악산, 인제군에 해당하는 산을 한계산이라 했고~
한계령도 한계산에서 유래했으나 양양군에서는 오색령.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 했다.
“한계령(寒溪嶺)이냐? 오색령(五色嶺)이냐?”
고개의 명칭을 놓고 양 지역 주민과 향토사학자들 간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계령" 명칭은 양양군에서 간행한 양주지(襄州誌)에 실린 고지도에 나와 있고~
1574년2월~1578년12월까지 양양부사로 재임한 문익성의 유한계록(遊寒溪錄)에도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인제와 양양 지역의 갈등이 마무리 되어,
이 고개를 넘었던 많은 이들의 추억이 아름답게 간직되길 바랄 뿐이다.
칠형제봉과 등선대가 있는 흘림골 방향~
2011.10.16 등선대 정상에서~~
해가 갈수록 1년의 시간은 기억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산행중에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요~ 그리하니 이렿게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시간도 됩니다.
08:53 손수 운전하여 타고온 승용차를 오색에 Parking하고 돌아온 양신철 형님이 도착하니~ 이제 등산을 시작합니다
단풍에 취해 기분이 매우 Up된 오늘의 산객님들~~ 즐*안산하세요~♬∼♪♬∼∼
귀때기청봉을 지나 내려가면 대승령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가면 대승폭포를 거쳐 장수대로~
직진 방향으로 가면 안산과 12선녀탕 계곡을 거쳐 남교리로 갈 수가 있습니다
한계령 도로를 건너 자리 잡고 있는 가리봉(1519m)~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간식을 나눠 먹습니다
좌측의 귀떼기청봉과 우측의 대청봉으로 갈라지는 한계령갈림길~
10:36 거친 숨과 진땀을 쏟아가며 2.3km의 오름길을 올라 왔습니다
갈림길에서 펼쳐지는 공룡능선~
앞으로 가야할 대청이 6km 지점에 놓여 있습니다
11:07 산에 다니면서 오늘처럼 이런 진수성찬은 처음이네요!!~♬
음식을 가져온 양신철님, 우도원님, 심미숙님(우영호 후원), 총무일 보는 장문순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설악산 단풍이 매우 훌륭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람은 본래 걷는 존재입니다.
걷지 않게 되면 발과 몸으로 자연을 느끼면서 다른 생명들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생명의 바탕인 자연은 소중합니다.
깊은 설악에 마음을 내려 놓고 유유자적 걸으며 자연과 교감함으로서 얻게 되는 사유(思惟)와 성찰의 시간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자연이 있는 산으로 들어가 깊은 숲길을 걸어 봅니다.
때론 나무늘보처럼 느리게 걸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회복하고 때론 거친 숨 몰아쉬며 몸의 한계에 부딛쳐 보기도 합니다.
몸이 열려야 마음이 열리죠! 마음보다 몸이 먼저입니다.
걷는 것은 몸을 여는 과정이며 마음을 만나는 안내자입니다.
가리봉(1519m)과 주걱봉(1401m)~~
설악산은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 이름에서 설악산은 설경이 아름다운, 장엄하고 화려한 산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70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2년 8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남한에서는 보기 힘든 눈잣나무, 눈주목 등의 북방계 고산식물을 비롯해 65종의 특산식물,
56종의 희귀식물과 하늘다람쥐, 사향노루 등의 희귀종 포유류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도도히 흐르는 약 1,625km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으로는 향로봉~금강산으로 이어지고, 남으로는 점봉산~오대산으로 이어집니다.
한계령, 공룡능선,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속초 지역을 외설악, 그리고 오늘 날머리인 오색지구를 남설악이라고 합니다.
가리봉과 귀떼기청봉~~
아래는 오색~ 위로는 필례약수~ 우측으로는 한계령휴계소 방향 입니다
점봉산(1424m)과 작은점봉산(1297m) 사이로 곰배령이 지나고 멀리 뒤로는 계방산과 오대산 능선이 희미 합니다
백두대간은 옛부터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갈라놓아 문화, 풍속, 기후, 산수, 지방사를 달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간 곳곳에 말안장 처럼 잘록한 곳이 있어 이 고개들을 넘나들었는데 그 곳을 영(嶺)이라고 합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백두대간 강원도 지역의 이름난 영(嶺) 여섯 개를 꼽고 있는데~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과 강원도 회양군 하북면 경계의 철령~ 강원도 회양군 안풍면과 통천군 벽양면 사이에 추지령~
강원도 이천군 방장면 부근의 금강산 연수령~ 설악산의 오색령, 대관령, 백봉령 입니다.
몇 년 전 인가? 눈이 많이 쌓여 이 나무위를 건너 뛰었던 적이 있었는데......
13:27 끝청에서~
지나온 서북능선엔 갑자스럽게 불어 닥친 안개가 시야를 가려 버리고~ 멀리엔 그저께 갖다왔던 안산이 조그맣게 서 있습니다.
이윽고 공룡능선에도 안개가 뒤덥기 시작 합니다
가야할 중청과 대청(1708m)이 가까이 있습니다
대청엔 벌써 많은 인파로 가득하고~~
14:02 돌계단 길이 소청 방향입니다. 그곳으로 향하여 갈림길에서 좌측은 백담사~ 우측은 소공원으로 갑니다
20분간 잔듸에서 점심을 하고 대청을 향해 출발하는데~ 대청능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기싸움을 하는 기상변화가 일어 남니다
14:33 증청대피소에는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중청대피소 잔듸밭 위에서 점심을 먹고 대청봉으로 향 합니다
14:49 겨우 정상석을 담아 내고~~
많은 인파가 붐 빕니다. 다음 주에는 더~ 하겠죠?
설악산 최고의 대청봉(1,708m)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오대산과 마주한다.
여기까지 오르느랴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청봉 정상은 심한 기온차와 낮은 온도,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낮게 자라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 성해응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진달래·철쭉·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상에 제단이 설치되어
가운데에 설악상봉국사천왕불신지위(雪嶽上峰國司天王佛神之位),
좌측에 팔도산신중도신령(八道山神中道神靈),
우측에 설악산신령(雪嶽山神靈) 위패를 모셨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대청봉이라 음각된 자연석 표지석만 남아있습니다.
15:44 어쪄~?
이궁~!! 갈길이 태산인디......
마의 돌계단 길~
이곳에서 많은 초보산객들이 무릅의 통증을 호소하며 겨우겨우 발걸음을 내딛거나 뒷걸음을 합니다.
산행 시 등산화는 물론이거니와 스틱2개와 무릅보호대는 필수 입니다. "있으면 평생이요!! 없으면 2년~~"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룰루~ 라~♪∼♬
17:19 한계령~대청~오색 구간은 4~5번 돌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 하신 정 클럽의 양신철님, 우도원님, 장문순님, 심미숙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우실 것 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산행 함께 할 것을 기대하고 그때까지는 테니스 코트에서 자주 뵙구요?
아바이마을 갯배~~
저녘식사로 회+매운탕+쏘주를 먹을 설악활어회센타~
=
한시간 넘게 이곳저곳을 헤메다가 찾은 곳~
두번째 횟집의 아주머니가 반색을 하여 놀라 얼굴을 보니 두달 전에 8412모임 때 왔던 횟집 이네요!
19:23 오징어+홍합+숭어+광어+새꼬시.....
쌈장 맛이 아주 일품 입니다
시원~ 칼칼한 매운탕도 한 냄비 다~ 비우구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에 올랏던 피로가 쏘주 몇잔에 다~ 풀려 버립니다.
물치항 송이버섯 등대~ 정클럽 회원님들과 다음에 다시 한번 올것을 기약하며 핸들을 춘천으로 돌립니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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