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권역

설악산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온리하프 2012. 12. 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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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등산지도

                         

 

 

 

         10:27                춘천호반산악회와 울산바위 새등로 탐방~                                                            2012.12.13.목

 

                                                                                       

 

 

 

 

 

 

 

                                  저항령 계곡이 아주 깊게 보입니다~~

설악산의 주능선인 북주능선에 있는 해발 1100m의 고개로 북주능선은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으로 이어진다.

명칭은 원래 '길게 늘어진 고개'를 뜻하는 '늘으목' 또는 '늘목'에서 유래한 '늘목령'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한 장항령(獐項嶺)을 거쳐 지금의 저항령이 되었다고 한다.

동쪽으로는 무명용사비가 있는 정고평(丁庫坪)에 닿고, 서쪽으로는 길골[路洞]을 거쳐 백담사로 이어진다.

 

 

 

                           마등령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세존봉을 당겨 보고~~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에 있는 마등령 동쪽 오르막길에 삐죽 솟은 암봉(巖峰)으로 해발 1186m이다.

명칭은 석가세존(釋迦世尊)에서 따온 것이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출발하여 비선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금강굴~1025봉~세존봉~금강문을 거쳐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마등령에 닿는다.

마등령에서 서쪽으로는 백담사로, 남쪽으로는 공룡능선을 거쳐 대청봉으로, 북쪽으로는 저항령황철봉을 거쳐 미시령으로 연결된다.

 

 

 

                 10:39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좌상~~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총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十六羅漢像)이 새겨져 있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 이루어진 백호가 박혀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불상 뒤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로 들어가면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 조성은 10년이 지나 1997년 10월에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 내부에는 점안식 때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어 있다.

 

 

 

 

 

 

 

      10:46                   신흥사~~

통일대불을 지나 세심교와 극락교, 두 다리를 건너니 신흥사의 본 영역이 나타난다. 신흥사는 전체적으로 동향이고 사천왕문-보제루-극락보전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불전들이 자리 잡은 예불공간이 있고, 남쪽에는 스님들의 생활공간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

301년(신라 기림왕 4) 신본(信本)이 창건했다고 하나 이 때는 우리 나라에 불교가 들어오기 전이므로 신빙성이 없다.

초창기에는 건물이 110동에 이를 정도로 대찰이었다고 한다. 1582년(조선 선조 15) 성순(性淳)이 중창하였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는 승병의 거점이 되었으나 대광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다.

1801년(순조 1) 호명(浩溟)이 중창하고, 1983년 영규(靈圭)가 주지로 부임하여 화엄전지장전·칠성각·산신각·천왕문·일주문·국사당 등을 새로 지었으며, 대광전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유물로는
보물 제1120호로 지정된 양산신흥사대광전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88년 수리를 위해 해체했을 때 ‘순치십사년(順治十四年)’이라는 상량문 기록이 발견되어 1657년(효종 8)에 중창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건물은 고려시대 후기의 건축양식을 따랐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도 유일하게 남은 건물로 내부에 관음삼존벽화가 독특하다. 이 벽화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은 물병 대신 물고기를 들고 있는데, 대광전을 지을 때 함께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세심천을 따라 걷고 있는 호반 산객님들~

                      경치를 봐서는 절대 겨울이 아닌 듯 싶습니다.  덕유산과 계룡산 쪽에는 대설이 왔는데......

                       예전에 "춥다춥다~" 하면 강원도 였었는데, 이젠 기후변화로 인해 남*북반구의 개념이 없어 졌습니다.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거대한 바위가 마치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으므로 울산 혹은 이산이라고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또 산중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다고 표현하여 천후산으로도 불렸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金剛山)을 만들 때, 경상도 울산(蔚山) 지방의 거대한 바위가 금강산으로 찾아가다가 여기에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에 울산바위라 한다고도 전해진다.

『해동지도』와 『광여도』에는 천고산(天叩山)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조선지도』 등 다른 고지도에는 모두 천후산(天吼山)으로 표현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성군 토성면 성남리의 바위지명으로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11:22                            계조암에 다다릅니다~

 

 

 

                                     흔들바위~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원래는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佛家)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한다.

 

 

 

 

 

 

 

                                        달마봉이 보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에 있는 해발 635m의 암봉(巖峰).

외설악의 관문 격인 신흥사(新興寺) 앞 세심천(洗心川)을 건너 동쪽으로 솟아 있는데, 그 형상이 선종(禪宗)의 시조인 달마대사(達磨大師)의 모습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하여 달마봉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법정 탐방로가 아닌 출입금지구역이지만, 1년에 한 차례 설악문화제의 일환으로 등반대회가 열리는 날에만 개방된다.

 

 

 

 

 

 

 

1) 계조암(繼祖庵)은 신흥사(神興寺) 북서쪽 2.3㎞ 지점에 위치한 자연 석굴로 된 암자이다.

    계속하여 유명한 조사(祖師)들이 배출되었다고 하여 ‘계조(繼祖)’라는 이름이 붙여진 불교의 유명한 수도처이다.

    그 옆의 바위에 많은 글자들이 음각되어 있는데 그중 ‘繼祖窟’이라는 큰 글자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글자 역시 양양읍지(襄陽邑誌)인 《현산지(峴山誌)》에는 윤순(尹淳)이 썼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繼祖窟’ 각자(刻字) 옆에 분명히 ‘尹師國書’라고 새겨져 있어 이 글자는 조선(朝鮮) 정조(正祖)때의 서예가이자 역시 판서

    (判書) 벼슬을 지낸 윤사국(尹師國)이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윤사국(尹師國)은 정조(正祖) 14년(서기 1790년)에 박지원(朴趾源)이란 이름도 눈에 띈다.

    아마 양양부사(襄陽府使) 시절에 이곳을 다녀간 것 같다.

 

2) 계조암(繼祖庵)에는 마당바위가 있는데 거기에 수많은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그 바위를 유심히 살펴보면 무수한 글자 사이에 ‘李大統領’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자에 대하여는 두가지 설명이 있다.

    하나는 이곳이 공산치하에 있을 때인 1949년 설악산(雪嶽山) 일대에 침투한 호림유격대(虎林遊擊隊)가 새겼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제시대(日帝時代)에 새겨졌다는 것이다.

    전자에 대하여 얼토당토 않는 소리라고 분개한 이 고장 출신의 한학자 김종권(金鐘權)씨는 1955.12.9 일자 동아일보에다

    이 글자는 일제시대(日帝時代)에 새겨진 것이 틀림없고 글자를 새긴 이는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 분인 한용운(韓龍雲)

    스님이라고 추정하였다.

    신문 기재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신흥사(神興寺) 계조암(繼祖庵)의 정원인 마당바위에는 약 30년 전(당시 1955년 기준)부터 ‘李大統領’이라는 진귀한 각

    자(刻字)가 있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각 신문지상을 통하여 그 각자(刻字) 사진까지 보도되어 무한히 기뻤는데 그 사실

    의 오전(誤傳)이 후세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믿고 그 유서(由緖)를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양심적 충동을 느껴 그

    지정(眞正)을 예증(例證)하려는 것이다. 이 각자(刻字)는 어느 때 누가 어떤 의도로 창조한 것인가?

    나는 이것을 시대, 인물, 필체로 고찰하여 1955년에 3ㆍ1운동 민족 대표 33인중의 한 분이신 한용운(韓龍雲) 스님이 민족

    혼을 살리기 위하여 새긴 것이라고 본다. 이대통령(李大統領) 취임 후의 것이라면 논란의 여지도 없지만 이것이 일제시대

    부터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왈가불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이것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해방 당시 신흥사(神興寺) 주지 홍흥운(洪興雲)씨와

    지방 유지 김선경(金璇卿, 전 束草초등학교교장 金振翼씨 부친)씨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이 각자(刻字)는 30여년 전부터(1955년 기준) 있었는데 왜정 치하였기 때문에 비전(秘傳)되었고

    8ㆍ15해방 직후는 이 지역이 공산 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일반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다만 자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남 몰래 이 각자(刻字)를 어루만지며 통일을 그리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도 이 위대한 창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몰라 의문 속에 묻혀있는 것을 나는 10여년이란 긴 세월을 두고 여러

    면으로 고찰하여 한용운(韓龍雲) 스님의 소치(所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견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약 30여년 전(1955년 기준)에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신흥사(神興寺)의 주지가

           한용운(韓龍雲) 스님이었다.
   둘째, 필체가 한용운(韓龍雲) 스님이 신흥사(神興寺)에 남겨 놓은 필적과 같다.

          특히 ‘統’자를 반자체(半字體)로 썼는데 한용운(韓龍雲) 스님 필적 중에 그런 예가 있다.
   셋째, 당시 3ㆍ1운동 후 중국(中國) 상하이(上海)에 대한민국 임시정부(大韓民國 臨時政府)가 수립되었고

          이승만(李承晩) 박사가 초대 대통령(大統領)이었음을 아는 분이 지방에는 희소하였을 것이다.
   넷째, 일제(日帝) 치하에서 이런 대담무쌍한 일은 생사를 초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

 

 

 

   설악을 찾은 춘천호반산악회원들이 울산바위 새 탐방로를 향해 걷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기존 탐방로의 철계단이 급경사에 시설이 낡아 사고 위험이 높자 새 탐방로를 개설해 2012.11.30 개방했다.

계조암의 흔들바위를 지나 200m 정도 올라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 길을 막아선 안내판 앞에 ‘울산바위 구 탐방로 이용 불가, 신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란 작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11:43           전망대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환호하는 울 회원님들~~

 

 

 

설악산하면 함께 떠오르는 말은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일겁니다.

둘레가 10리를 넘어 대한민국에 있는 바위 중에서 가장 크다는 울산바위는 아무리 봐도 웅장하고 대단합니다.

황금가락지에 박혀 보석으로 드러나는 금강석처럼 울산바위도 설악산세 중에 도드라진 모습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사방팔방이 푸른빛이니~

저절로 눈길이 쏠리는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길은 천국을 오르는 그 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롱하게 다가 옵니다.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명산기행님과 똠방교수님~~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남한 최고 봉은 한라산(1950m), 지리산(천왕봉 1915m), 설악산(대청봉 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m) 이고~

북한에선 백두산이 최고죠!!

우리는 2744 m, 북에서는 2750m, 중국에선 2749m 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금강산(1638m) 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이 울산바위 오르는 새 탐방로를 개설하여 오르니 자연석과 나무를 섞어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계단이 나왔다.

       길이 540m의 계단을 오르자 본격적으로 울산바위에 오르는 또 다른 계단이 이어졌다.

               이 계단은 철 구조물에 나무를 깔아 만든 것으로 경사도는 30~35도다.

 

 

 

                         백두대간 마루금의 황철봉(1381m)도 나타 남니다.

 

 

 

 옛 탐방로의 철계단 경사도는 45~65도였다.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계단 상당부분을 갈지(之)자 형태로 설치했다.

    경사도를 낮춤으로써 예전 철계단에 비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었다.

        계단 위에는 타이어매트를 깔아 철계단에 비해 미끄럽지 않은 데다 발에 전달되는 충격도 덜 한 느낌이었다.

            철계단 일부 구간이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것과 달리 새 계단은 폭이 넉넉했다.

 

 

 

새 탐방로 개설을 추진한 것은 2009년. 808개의 급경사 계단으로 돼 있어 ‘공포의 808 철계단’이란 이름이 붙여 졌다.

낙석과 눈사태에 취약한 데다 1985년 설치돼 시설이 낡아 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에 따라 2010년 9월 우회 탐방로 개설을 위해 두 차례 지형 조사를 벌였고~

울산바위 항공사진을 기초로 시설과 직원, 안전관리반원이 자일에 의지한 채 수십 차례 바위를 답사해 코스를 정했다고 한다. 이후 설계를 거쳐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했다. 헬기로 자재를 나르고, 자일에 매달려 바위에 구멍을 뚫었다.

 

 

 

 

   

 

 

 

         백두대간 마루금의 선상에 있는 상봉(1421m)과 신선봉(1420m)이 희미하고~

                         그 아래는 미시령의 구길과 현재 터널로 연결되는 길이 나란히 흘러 속초로 향한다.

 

 

 

      12:29     길이 240m의 계단을 오르자 동해 바다와 설악의 비경이 한눈에 보인다.

옛 탐방로는 스릴은 있지만 힘들고 위험했으나 새 탐방로는 햇볕도 잘 들고 다니기 쉬워 탐방객이 늘어날 것 같다. 

예전에 울산바위의 가파른 철계단을 오를 때는 아찔함을 느낄 정도였는데 새 길이 운치도 있고 편하다.

새 탐방로에는 대청봉과 중청·소청봉 외에 공룡능선·권금성·달마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개의 전망대도 있다.

또 중간 통나무 의자 등이 갖춰진 쉼터도 2곳 있다.

 

 

 

                     호반산악회를 이끌어 가시는 든든한 회원님들~~

  

 

 

 

 

 

 

 

 

                   

 

 

 

 

                                          

 

 

 

 

 

 

 

                                 명산기행님이 촬영한 사진을 펌~ 하고

 

 

 

 

 

 

 

                                                          울산바위 젤 높은 전망대~~

                       

 

 

 

 

 

 

 

 

                  

 

 

 

 

 

 

 

 

                                         

 

 

 

       13:09          계조암은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계조암은 천연석굴을 이용해 지어진 신흥사의 부속암자로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신흥사의 전신인 향성사와 함께 창건하였다.

동산(東山), 각지(覺知), 봉정(鳳頂) 세 조사가 상주하면서 정진 수도하던 처소이며, 의상(義湘), 원효(元曉)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이 수도하였고, 조사(祖師:학파를 세운 사람)라고 일컬을 만한 고승이 계속해서 났다고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 繼 : 이을 계 )

 

 

 

계조암이 들어앉은 바위가 목탁바위인데 이 절은 목탁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절에서 10년 걸릴 공부도 5년이면 끝낼 수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석굴 안에 봉안된 아미타불과 삼성각에 모신 독성 나반존자상은 특히 영험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성심으로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석굴 뒤쪽에는 백여명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일명 식당암(食堂岩)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우각석(牛角石)이 있다.

원래는 우각석이 두 개가 있었는데 어느 때 풍수지리를 공부했다는 이가 불가(佛家)의 영기(靈氣)가 넘쳐 흐름을 시기하여 한개의 바위를 굴려 떨어뜨렸다고 한다. 이 흔들바위는 한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똑같이 흔들린다.

                      

 

 

 

          13:34           계조암 아래에 있는 상가에서 부침개와 막걸리로 여담을 나누며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한다.

 

 

 

                   산악회를 이끄는 여장부 총무님과 그 옆의 사천하님이 아직 도착 못한 회원께 전화를 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포의 808철계단을 철거하는데~

              2013년 5월까지 윗부분은 해체 후 헬기로, 아래 부분은 인력으로 나르게 된다.

                                                    (사진은 작년 10월 단풍 시즌에 찍은 것)

                  

                                                                                                                    철거할 구) 계단~~

                                                                           

 

 

 

 

 

 

 

           14:26      신흥사 부도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5호 속초신흥사부도군(束草神興寺浮屠群). 이 부도군에는 총 22기의 부도와 비석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인조 22년(1644)에 신흥사가 중건된 이후 역대 고승들의 부도를 단일 장소에 조성한 전형적인 부도군으로 대원당탑(大圓堂塔) 등 3개가 원당 모양의 부도이며, 성곡당탑(聖谷堂塔) 등 16개가 석종 모양인데, 주인을 알 수 있는 것이 12개이다.

 

 

 

신흥사(神興寺)는 자체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어 있고, 두 점의 보물과 기타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에 자장이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이래 부침을 거듭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명부전, 영산전, 보제루 등을 비롯하여 3개의 문(門)과 여러 부속 암자가 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신흥사보제루(神興寺普濟樓)가 보인다.

조선 영조 46년(1770)에 세워진 것으로,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보제루 내에는 법고와 목어, 대종, 경판이 보관되어 있고 몇몇의 현판과 중수기가 걸려 있다.

이 중에는 이 사찰이 왕실의 원찰(願刹)이었음을 보여 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신흥사경판(神興寺經板), 제163호 속초 신흥사 금고, 제164호 속초 신흥사 동종도 이 안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보제루는 문이 잠겨 있었다.

 

 

 

 

                                    

 

 

 

 

 

 

               자연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해발 700m에 있는 권금성까지 5분이면 간다.

올라가다 천불동 계곡과 울산바위, 공룡능선 등 외설악 절경과 속초시 전경, 푸른 동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두 대의 케이블카(정원 50명)가  왕복하는데 주말이나 성수기엔 항상 줄이 늘어서 있고 (주)설악케이블카가 운영하고 있는 승강장 옆의 음식점과 카페 역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내장산 케이블카와는 달리 편도 티켓 없이 왕복으로 성인 9000원, 소아 6000원 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그 많은 인파 중에 케이블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복 형부인 한병기씨 소유인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많치 않다.

또, 자연공원법이 만들어지기 전 설치됐다는 이유로 사업권회수는 물론 환경부담금을 내지도 않은 채 42년 동안 운영되었다.

지난달 19일 한정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특혜 속에 연간 73억원 이상의 매출과 37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기준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니  이는 매일 1천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문제는 설악산 국립공원을 관리하는데 연간 80억여원의 국민혈세가 든다는 사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관리되는 국립공원에서 정작 케이블카는 비싼 요금과 특혜로 수익을 쌓고 있는 셈이다.

 

 

 

 

 

 

 

                                                   부디 소원성취하시고 극락장생 하소서~~!!!

                 

 

 

 

                                                                                                   상원사 일주문을 나서고~~

                                                               

 

 

 

                        14:57              아쉬움에 설악을 다시 한번 바라 봅니다. 언제 다시 올까나......

 

 

 

                      15:27       소공원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물치항으로 이동 합니다

 

 

 

 

 

 

 

  올 1월 중순에 한라산을 2박3일 함께한 회원님들이 6~7명 있어 그 반가움이 더 함에 술잔도 덩달아 이곳저곳 춤울 춥니다.

 

 

 

                     명산기행님이 횟집에서의 짧은 시간이 아쉬운지~  버스에 오르기 전에 오징어순대를 챙김니다. 감솨~~^*^

         

 

 

 

 3차 시작하는 방가운 산객님들~~   춘천 도착하여 2차를 더하고 삥삥 돌은 상태로 11시 가까이 되어 집에 도착 하였습니다.

      예전, 처음 산에 오를때부터 지난해까지 7~8년은 마음을 정결이 하고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에 산엘 다녔는데~

              지난 1년부터는 산에서 주님을 모시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이렇게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좋아서.....

        새해부터는 조절을 쪼깐해야 겠는데~ 점점 그 의지가 약해져가고, 한잔술에 이분이  happy-up~ 되버리니~  당췌!!

 

    어째거나 오늘하루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좋은 산객분들 산행하고 한잔술 나누는 보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