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삼악산

온리하프 2013. 7.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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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장마기간이라 아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등산과 테니스를 한지 꽤 됐습니다.

7월1일에 화악산 갔다오고 꿈쩍도 않하고 주님만 모시고 있으니 고냉지 무처럼 단단했던 종아리가 도터리묵 처럼 변했습니다.

 

기다리던 순간~

오늘은 잠시 비가 멈춘다고 하길래 가까운 삼악산으로 발길을 잡아 봅니다.

 

삼악산 출입은 여러곳에서 할 수 있으나 오늘은 석림정사 쪽으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비지정 코스로 무료!! ㅋ~

 

앞에 보이는 대문 죄측으로 들머리가 있는데 거기에는 "등산로 없음" 이라고 되어 있으나 개의치 말고 골짜기로 향 합니다.

100 여 미터 올라가면 좌측으로 암자가는 길이 뚜렀하나 그곳으로 오르지 말고 골짜기 따라 쭉 올라가면 낙엽송 지대가 나옵니다.

 

 

 

 

많은 비로 등로가 유실되어 버렀습니다

 

 

 

 

낙엽송지대를 지나고~~

 

 

 

 

직진은 흥국사를 거쳐 삼악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능선 따라 큰초원지대를 거쳐 올라가는 길입니다.

46번 경춘국도에서 흥국사를 갈 수 있는 편하면서 가장 짧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강선봉과 검봉산을 당겨 봅니다

 

 

 

 

저 봉우리만 넘으면 큰초원지대~

 

 

 

 

용화산 청운봉으로 그 뒤로 석파령 가는 길이 있으니~ 춘천분지를 잇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명봉(643m), 안마산(304m), 대룡산(깃대봉899m, 녹두봉890m), 연엽산(850m), 구절산(750m), 금병산(652m), 드름산(357.4m)

 

 

 

 

 

 

 

 

 

                   버섯은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 물론 곤충도 아닙니다. 분류를 하자면 균류에 속하죠!

                      박테리아나 일반균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버섯은 소리 없이 자라다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신기한 것 입니다.

 

 

 

 

                                           피망보다 더 맛깔스럽게 자란 달걀버섯~ 제왕버섯이라고도 하며 광대버섯의 한 종류입니다.

 

 

 

 

 달걀버섯이 자라나는 과정~~

 

 

 

 

 

 

 

 

 

 

 

 

 

 

 

 

 

 

 

 

 

 

큰초원지대에 도착합니다

 

 

 

 

삼악산 용화봉 정상이 보이고~

 

 

 

 

좌측으론 춘천댐에서 흘러드는 북한강 물이~

우측은 소양댐에서 내려오는 소양강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호반의 도시 답게 넓은 지역이 강물로 가득합니다.

우측엔 봉의산, 가운데로 중도 유원지가 보입니다.

아래의 붕어섬에는 태양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네요!!

 

의암호 붕어섬에 도내 최대 발전용량을 갖춘 태양광 발전단지가 2012.8.30 완공됐다.

붕어섬 31만㎡에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지난 2011년 7월 착공한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소' 에서 전력 생산을 한다.

태양광발전소는 6천㎾ 규모로 도내 최대 발전용량을 갖췄으며 연간 7천900㎿h의 전력을 생산, 일반가정 2천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3천56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1993년 붕어섬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반공사를 완료했지만, 각종 규제로 개발하지 못하고 방치됐다가 지난 2007년 강원솔라파크와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하고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12%를 넘을 것으로 예상해 정부목표(2030년 11%)를 크게 앞섰다고 한다.

이는 전국 평균의 4배 수준으로 앞으로 태양광을 비롯해 소수력 등 특성화한 재생에너지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제야 산 아래에서 의 시끄럽던 확성기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예측 됩니다.

삼악산을 오르면서 이렇게 산객을 한 번도 마주치지 못했다는 것은 "매표소 입구에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마기간이라지만 이렇게 한 명도 없을 수는 없는 것 입니다~~

미리 알라보지 않고 삼악산 등산을 왔다가 출입금지로 혼선을 빚어서 인원통제하는 소리가 컷던 것으로 보입니다

 

 

 

 

 

 

 

 

 

 

 

 

 

 

설치해 놓은 구조물 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는 데~

 

 

 

 

등로는 많은 비로 인하여 상당량이 유실되었습니다

 

 

 

 

주막집이 보이고~~

 

 

 

 

그래도 이곳은 피해가 없었나 봅니다

 

 

 

 

복구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겠습니다

 

 

 

 

 

 

 

 

 

등선폭포~~

 

 

 

 

 

 

 

 

 

 

 

 

 

 

집중호우 때의 물 높이~~

 

 

 

 

다시 장사 시작할 준비를 하고~

 

 

 

 

                      복구도 한창입니다.

               

 

 

 

 

오늘 보니 등선폭포 위의 등로가 약 30%정도 심하게 파여 나갔습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춘천도시공사에서 삼악산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암댐 부근의 삼악산장 입구쪽도 마찮가지구요!!

 

등선폭포 관리사무소 033)262-2215    삼안산 관리사무소 033)244-2331

삼악산 산행을 하려는 산악카폐에서는 필히 삼악산에 전화를 해서 출입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7/20(토) 17:00에 전화를 걸어보니~

내일 가능하다고 하는 데, 파손정도를 알고나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춘천시에선 다른 곳으로 인력이 파견되어 이쪽은 도시공사의 몇 명이 복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입가능 여부를 신문에라도 내라고 했는 데 어떻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참 복구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등선폭포 입구

 

 

 

 

삼악산 주차장도 텅~ 비었습니다.

 

 

 

 

 

 

 

 

 

황토물이 무서섭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옥수수 수염

 

 

 

 

오늘은 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좌측의 극락정사에 주차한 차를 회수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우측은 오늘의 산행 들머리~

사전 허락없이 주차하여 절 앞에 계시는 비구니 스님께 인사를 하니~ 엷고 가는 미소로 괜찮다고 하시네요!!

맑고 선한 미소가 한층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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