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고개정류장~구)빗고개~주발봉~발전소고개~호명호수
~기차봉(아갈바위봉)~호명산~청평고교~청평역
약 17.5km/7h45m 소요
2014.03.26.수
07:25 회사 츨발 |
07:35 자택 도착 |
07:45 자택 출발 |
07:52 춘천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후 08:00에 고양종점 가평경유 직행버스 탑승. 요금은 카드 2,900원 |
08:22 가평터미널 도착 후 08:30에 청량리 현대코아 가는 1330-3번 광역버스 탑승. 요금은 카드 2,100원 |
08:41 빗고개 정류장 도착 후 산행시작 |
09:07 구)빗고개의 주발봉 들머리 도착 |
10:30 가평역*주발봉*빗고개 갈림길 도착 |
10:57 주발봉 도착 |
11:35 발전소고개 도착 |
12:37 호명호수 도착 |
13:58 기차봉(아갈바위봉) 도착 |
14:34 호명산 도착 |
15:27 운동시설 있는 샘터 도착 |
16:02 청평고등학교 통과 |
16:28 청평역 도착 후 16:30에 춘천헹 전철 탑승 |
17:00 남춘천역 도착 |
17:50 자택 도착 |
명지지맥 4구간 등산지도
빗고개~주발봉~발전소고개~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공고 등산지도
빗고개 정류장 들머리
빗고개*상색리*포회촌 정류장 ★빗고개정류장은 상행만 있고 하행은 없음★
호명호수-청평공고-청평역 궤적
청평공고에서 청평역까지 세부도
트랭글gps
산행 전에 예측한 거리*시간
가평터미널에서 빗고개정류소 가는 방법
버스 : 6.2km/20m, 정류장 6개, 카드 2000원
택시 : 7,000~8,000원
33-03번 가평 → 청평역 시내버스 : 07:50, 08:50
33-38번 가평 → 백둔리 시내버스 : 06:20, 10:10
1330-03번 가평 → 청량리 현대코아 : 06:30, 07:00, 07:30, 08:00, 08:30
1) 근무 날 휴가
05:35 자택 출발 → 05:50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버스 탑승 → 06:20 백둔리 또는 06:30 청량리(1330-3) 버스 탑승
→ 07:00 빗고개 산행시작 → 18km/8h 산행 → 15:00 청평역 도착 →16:00 남춘천역 도착 → 16:30 자택도착
2) 휴무 날
07:20 병원 출발 → 07:35 자택 도착 → 07:45 자택 출발 → 08:00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버스 탑승 → 08:30 청량리(1330-3) 버스 탑승
→ 09:00 빗고개 산행시작 → 18km/8h 산행 → 17:00 청평역 도착 → 18:00 남춘천역 도착 → 18:30 자택도착
춘천서 가평가는 직행버스 시간표*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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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3 20일 만에 산행을 합니다. 날씨가 않 좋아 조망이란 이유로 미루다 보니.....
일기예보를 보면 맑다고 했는 데 뿌엿고, 흐린날은 아에 뿌엿해서 더욱 조망이 않 좋습니다.
어릴적 런던은 안개도시라고 들었을 때,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나? 했는 데~ 우리나라 기후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나 봅니다.
그 시절 어느 여름 국경일~
툇마루에 누워 있자면 멀리서 에르나이팅이라 불리던 비행기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오다 푸른창공을 한바퀴
돌며 삐라를 하늘 가득 뿌립니다. 그 시절 달리 놀잇감이 없던 때라 그것 마냥 신기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깜장고무신이 땀에 벗겨지는 줄도 모른 채 헐레벌떡 뛰어가 서로 경쟁나 할 뜻 한 웅큼 집어 듭니다.
기껏해야 딱지 접던지 아니면 종이배 만들어 강물에 띄워 보내던지......
그렇게 삐라를 뿌린 L-19가 멀리 산능선을 넘으면 거리가 멀어 소리는 들리지 안을지라도 점으로 변할 때까지
시야에서 없어지질 않았는 데....... 이제는 그때와 비교하면 가시거리가 반도 않 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명지지맥 마지막 구간~
그렇게 며칠을 벼르다 3월을 넘기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 것 같아 오늘 산행으로 명지지맥을 끝내고,
4월엔 또 다른 계획을 실행코져 발길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당직을 마치고, 어제 준비해 놓은 산행에 필요한 물건을 챙겨 집을 나와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매표를 합니다.
O-1A : 버드독(Bird Dog)이라고도 한다.
미국 세스나항공기사(Cessna Aircraft Company)가 제작한 모델 305의 출력을 높이고 좌석을 4개에서 2개로 줄여 관측 및 전방항공 통제용으로 개조한 항공. 1950년 처음 비행하였으며, 6·25전쟁 중인 1951년 4월 한국에 도입되어 정찰비행과 작전연락 임무를 수행하였다.
육군용은 L-19로 명명되었으며, 1961년까지 조종사 양성을 위한 초등비행 훈련용으로 사용되다가 O-1G가 배치됨에 따라 퇴역하였다. 베트남전쟁에서 대량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길이 7.65m, 너비 10.97m, 높이 2.29m, 중량 935㎏이다.
콘티넨털(Continental) 0-476-11 피스톤 엔진을 사용하며, 출력은 213마력(Hp)이다. 최대속도는 시속 283㎞, 순항속도는 시속 167㎞, 항속거리는 474㎞이며, 상승 한도는 5638m이다. 승무원은 2명이며, 275인치 로켓 8발을 탑재한다.
08:22 직행버스는 오늘도 여지없이 20여분 만에 춘천을 출발하여 가평에 도착합니다
08:31 1330-3번. 가평 목동↔청량리 현대코아를 왕복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정확하게 08:30에 가평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08:41 가평터미널을 출발한지 10여분 만에 빗고개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무단횡단하여 저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데 많은 차들로 인해 매우 위험하고
앞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넘기엔 아무래도 버거워 보여 윗쪽의 끈어진 곳으로 조금 올라갑니다
숏다리의 비애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길 따라가다 좌측능선으로 올라 붙습니다
능선으로 올라 붙기 전에 3구간 때 불기산에서 46번 국도로 내려왔던 길을 잠시 봅니다
묘 위로 지나 갑니다
이곳에서도 묘 위를 지나 전나무 숲으로 들어 갑니다
국가유공자 묘를 지나고~~
쌩뚱맞은 곳에 놓여 있는 티 테이블을 지나서~~
위험한 절개지를 따라 아슬아슬 걸어 갑니다
그리곤 저곳으로 내려서면 됩니다
내려선 길~~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불기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09:07 구)빗고개에 있는 주발봉 들머리~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에덴휴계소~~
아하~~ 진달레가 피었내요!!
대단히 큰 건물들이 많이 있는 데 또 건물을 신축중입니다. 아마도 숙박시설 같기도 하고~~~
생강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꽃~ 그 향기가 너무 진하고 좋아 코에 대고 부비기도 합니다
야구장, 축구장, 45명이 동시에 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
통일교 재단에선 이곳에 아마도 왕국을 건설하려나 봅니다.
문선명이란 위대한 이름을 다시 한 번 떠오르 게 하네요!!
10:30 빗고개*가평역*주발봉 3거리로 가평역에서 청평역까지 이어지는 가평올레 6코스입니다
주발봉에 다가 갑니다
10:57 주발봉 정상에 서지만 역시 조망은 꽝입니다
전혀 조망이 않 되어 어쩔수 없이 펌~
화악산을 당겨보고~
남이섬에서 가평으로 손님을 나르는 배~
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것 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상천저수지~
건강하게 자란 소나무~~~
11:35 발전소고개에 도착합니다. 언제부터 인지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Riding : 누워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로 한 편이 상대의 몸 위에 올라타고 누르는 것. 또는 그런 상태에 있는 것.레슬링에서, 상대방의 몸 위에 말을 타는 형태로 올라가 누르거나 또는 그런 상태에 있는 자세를 말한다.
입간판 없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앞에 보이는 능선을 오릅니다
철쭉능선~~
"자원개발의 새 기원" 탑~
12:37 1980년 청평양수발전소 건립과 함께 야간 발전용 물을 받아 놓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명호수는
그동안 국가 주요시설 보호를 이유로 일반인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15만㎡의 면적에 267만7000t 저수용량을 가진 호수는 호명산(해발 632m) 정상에 마련돼
남한의 천지(天池)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주변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호수 아래 범울이에 있는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으로 75년9월 착공~80년1월 완공하여 40만㎾의 전기를 생산한다.
호명산(535m)에 저수용량 267만㎥의 저수지를 축조하여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 및 휴일이나 대용량발전소의 사고시
발전함으로써 심야 부하율 향상과 종합발전원가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기술 축적과 기자재의 국산화촉진,
고용효과의 증대 등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공사비는 일본상업차관으로 외자 4798만달러와 내자 456억6100만원이 소요되었고, 연인원 약 94만8000명이 동원되었다.
기차봉(아갈바위봉)이 멀리 보입니다~~
13:58 기차봉(아갈바위봉)
아갈바위는 앞니가 앞으로 뻗은 사람을 놀리는 말로 지명을 표현하기 거북하여 기차봉으로 개명했나 봅니다.
이 봉우리 주변에 있는 바위들이 아마도 치아나 기차처럼 일정하게 놓여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명산이 저만치 보이네요~
14:34 호명산 정상~
호명산 유래
호명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호명호수~
청평댐~~
15:27 이곳 샘물이 있는 곳에서 우측은 청평역 방향이고 좌측은 청평공고 방향입니다.
청평시내를 가로지르는 구)경춘선 선로~
1953년에 개교 한 청평공고가 2010년 청평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좌측은 창촌마을로 청평댐~ 우측은 청평공고~ 직진은 청평대교 방향입니다.
청평대교 방향으로 더 진행해야 하나 이곳에서 청평공고 방향으로 내려가 명지지맥(연인지맥)을 완료 합니다
16:02 쭈욱 직진하여 청평공고 앞을 지나고 그후 나타나는 다리를 건너 갑니다
김유정님 소설의 "동백꽃"에서 동백꽃은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겁니다.
춘천 신남을 배경으로 한 그 소설에서 남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동백나무를 표현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겠죠?
『한참 활동한 1930년대는 일제식민지 후기로 당시의 피폐하고 가난한 농촌의 모습을 그의 작품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중 「동백꽃」은 그의 작품에서 가장 빼어났으며 이른바 ‘첫사랑 소설’에 해당하기도 한다.
그의 여러 소설에서 보듯 돈을 매개로 한 부적절한 섹스의 소통은 볼 수 있지만 연애는 언제나 불통이었다.
그러나 「동백꽃」에서는 유일하게 연애 가능성~ 즉, 점순과 ‘나’의 첫사랑이 암시된다.
“생강나무꽃을 동백꽃이라니........?”
생강나무꽃의 그 알싸한 향기를 맡고 나면 이 소설의 내용이 생생하게 가슴에 차오름을 느낀다.
점순이가 바로 그 생강나무꽃의 이미지인 것이다.
김유정!! 생강나무꽃이 "개동백꽃"이란 방언으로 불리니~
부르기 볼성 사나운 ‘개’자를 떼어 그냥 ‘동백꽃’이라 제목을 붙이면 소설이 한층 맛나겠다 싶었던 지 모른다』
-2010.3.28. "김유정 실레이야기 길"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썻던 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읽다 보면 '늦은 봄에 노란 동백꽃이 피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동백꽃은 늦겨울에서 초봄에 피고, 그 빛깔은 희거나 붉은 것뿐이다.
그런데 김유정은 왜 늦은 봄에 노란 동백꽃이 핀다고 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김유정이 말한 '동백나무'는 잎을 비비면 생강 냄새가 나는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생강이 아주 귀하던 시절, 나무의 잎을 가루로 만들어 생강 대신 쓰기도 했다.
지금도 이 나무의 어린 잎은 작설차를 만들고, 열매로는 기름을 낸다. 꽃은 약재로도 쓴다.
이 생강나무를 강원도에서는 '동박나무'나 '동백나무'로 부른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강원도아리랑)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오. 싸릿골 검은 동백이 다 떨어진다"(정선아리랑)』
-KRA가 우리말을 지킵니다-
빗고개정류장에서 청평고등학교까지 거리*시간
조종천이 흐르는 청평교를 건너 우측의 강변길을 따라 걷습니다
아래있는 징검다리를 건널껄 그랬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위의 철교를 따라 청평역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청평역 남측 방향으로 갑니다
16:28 쳥평역에 도착하여 16:30에 춘천가는 전철에 탑승합니다
청평관광안내도
청평역에 도착하자 마자 열차가 달려옵니다. 탑승 30분 후인 17:00에 남춘천역에 도착합니다.
명지지맥을 무탈히 마쳤다고 막걸리 한잔으로 목축여 가라는 동료가 있기에 딱 한 병으로 갈증해소하고 집에 도착하니 18:00.
꽃피고 새싹 돋는 4월에 또 산행 계획을 세워야겠죠?
도솔지맥이 어떨가 합니다.
♧ 명지(연인)지맥 종료 ♧
1구간 : 2014.01.23.목 15.6km/7h
2구간 : 2014.02.21.금 18.9km/9h34m3구간 : 2014.03.06.목 17.5km/8h52m
4구간 : 2014.03.26.수 17.5km/7h45m69.5km/33h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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