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망산
저구사거리-각지미봉-내봉산-망산-명사해수욕장
12:00→06:00 | 춘천→저구마을 숲(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해안길 16-6) |
06:00~06:50 | 아침 식사 |
07:05 | 저구사거리(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산 43-38) 에서 등산시작 |
07:49 | 각지미봉 |
08:50 | 내봉산 |
09:59 | 망산 |
11:16 | 명사 |
11:25 | 명사해수욕장 바다테크길 |
11:35 | 명사해수욕장에서 등산 종료 |
12:30 | 강풍으로 인하여 12:30에 매물도여객선터미널에 예약되었던 소매물도 여객선은 결항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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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무엇일까?
문득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난다.
『인간은 지구별에 소풍 온 여행객이다.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여행길을 나선 것 뿐이다.
그러니 한번 뿐인 여행, 즐기고 느끼고 깊게 호흡할 일이다』
그렇게 여행길에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았다.
망산의 들머리인 저구사거리는 언듯 삼거리로 보여지지만~
분명한 것은 언덕 오르기 전의 명사*저구마을과 언덕 넘어의 다포*다대다포마을로 길이 나뉜다.
들머리를 조금지나 쳤을 때 느껴지는 산의 형태는 육지의 여느 산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다.
그러나 첫번째 봉우리인 각지미봉에 올라서부터 보여지는 남해의 작은 포구와 올망졸망한 섬들은
여기가 바닷가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단지,
연무로 인해 조망권이 침해 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토로를 할 수 없는 것에 답답할 뿐이다.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강풍으로 소매물도 선박 결항"
한 달 넘게 기대하고 갈망했던 여행길이었는 데,
순식간에 전부 빼앗아 가 버리니~
허탈함 뿐이다.
밤잠 새워가며 긴 시간을 의자 단 하나에 의지한 채 달려오지 안았는 가?
그 헌신은 소매물도와 등대섬에서 찾아질 진한 감동과 초자연 그리고 힐링 때문이었을 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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