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기타

남쪽 바닷가 여행2:남해 금산

온리하프 2019. 2. 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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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두모계곡주차장-부소암-단군성전-금산-부산산장(금정산장)

-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타-두모계곡주차장

 

08:10~09:10     사천 숙소두모주차장 이동(48.4km/1h 소요)
09:20
    두모주차장(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4-21)에서 금산 등산 시작
10:54
    부소암
11:05
    단군성전
11:23
    금산 정상
11:47
    금산산장(부산산장 055-862-6060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91)에서 점심식사
12:58
    보리암
13:15
    쌍홍
14:03
    금산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 종료 후 두모주차장까지 도로 트레킹
14:40
    두모주차장 도착 후 승용차로 상주은모레비치로 출발
14:55     상주은모레비치 도착
15:24     상주은모레비치 출발
16:10     비치장(=비치모텔 055-867-0818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878 요금 35,000원) 숙소 도착

 

 

 

 

트랭글 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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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지도

 

 

 

 

 

09:20    아침 기온이 많이 달라 졌다.

비염으로 인한 미열만 아니면 가벼운 티 하나 걸쳐도 될 법하다.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25년 전 쯤 되었나?

 지금의 복곡탐방지원센타 제2주차장까지 식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올랏던 기억이 가마득하다.

그때는 등산에 전혀 관심이 없을 때인지라 보리암까지의 왕복 2km 거리가 귀찮기도, 부담도 있어 주차장에 머물렀었다.

 

오늘은 그 반대편의 두모계곡에서 금산을 오른다.

 

 

 

 

 

금산등산지도

두모계곡-부소암-단군성전-금산정상-금산산장-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타-두모계곡

 

 

 

 

 

지난 밤 사천에서의 몇 잔 술이 산을 오르는 데 있어 지장을 주진 않는다.

바다와 산이 썩여서 나오는 기운이 있어서 인가?

 

 

 

 

 

산사람들 대부분의 친절함은 대단하다.

본디 우리 민족의 근본이 아닐까? 싶다.

춘천에서 왔다고하니 대단하다며 놀라워한다.

현지분들과 금새 친해져 귀한 더덕주를 맛 볼 수 있었다.

 

 

 

 

 

걷기 좋은 등로~~

마음이 신선해지니 건강함이 느껴진다.

 

 

 

 

 

두모마을과 노도가 보여지고~~

지금 보여지는 두모마을 다랑논엔 4월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리......

 

 

 

 

 

회전타워를 오르고~~

 

 

 

 

 

정상부 가까이 오르니 암벽이 절경을 이룬다

 

 

 

 

 

10:54    부소암

중국 진시왕의 아들 부소가 유배되어 살다 갔다는 전설과~~

단군의 세째 아들 부소가 방황하다 이곳에서 천일기도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바위 아래 절간 입구는 경내공사로 인해 빗장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바윗덩어리가 받치고 있는 산 위 흙길 주변엔~

 봄을 기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목마름이 느껴진다.

 

 

 

 

 

11:05    단군성전의 출입구 홍익문~~

 

 

 

 

 

산행기를 쓰는 오늘이 3.1절 100주년 기념일.

 

일과 첫 시작은 보통 CBS 김현정의 뉴스쇼로 시작한다.

컴에 있고, 폰에 어플있고, 자동차 라디오가 있으니 가까이 접하기 쉽다.

 

조수미 "Im a korean"

정재일 작곡, 박정현 노래, 김연아 나레이 "대한이 살았"

 

조수미님의 말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대한이 살았다 에 가슴이 아프고 감격스러워 눈물이 잡혔다.

 

우리 민족은 깨달음의 민족이라고 한다.

홍익인간 이화세계

나로부터 시작하여 모두를 이롭게 하여 조화로운 세상을 만든다.

 

북미회담이 결열되었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해방 이후 74년 간의 깊고 깊은 곡절이 두 번의 만남으로 해결되진 않으리!

 

단지, 가슴 아프고 서러운 것이 있다면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풀 힘 조차 없어 남에게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옛선인들도 금산에 올라 이런 식으로 인증을 했나보다

 

 

 

 

 

대나무밭을 지나고~~

 

 

 

 

 

11:23    금산 정상에 올랏다.

돌 쌓인 곳은 봉수대이다.

 

 

 

 

 

목인님~~

 

 

 

 

 

바위에 글을 파는 암각 대신 사진으로 인증한다

 

 

 

 

 

 

 

 

 

 

 

나무가 어떻게 저렇게 자랄까?

 

 

 

 

 

산아님~~

 

 

 

 

 

금산산장 방향으로~~

 

 

 

 

 

11:46    꽤 와보고 싶었던 금산산장(부산산장. 055-862-6060)

 

 

 

 

 

옛스러운 분위기~~

 

 

 

 

 

비록 컵라면이지만 가족의 성찬이 아름답기만하다.

산장에서 이 자리가 최고의 뷰-포인트다.

 

 

 

 

 

잠시 기다렸다가 자리를 물려 받은 목마른 사슴들은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 잔 완샷하기 바쁘다.

 

 

 

 

 

어느 선비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시간이 된다면 가족과 함께 복곡주차장으로 올라와 1박을 해야 겠다.

주차비 4,000. 마을버스요금 2,000. 보리암입장료 1,000.

2인1실 40,000. 나물밥 8,000. 동동주 10,000

 

 

 

 

 

 

12:43    점심시간인지라 자리 곳곳이 만석이다.

한 시간 가까이 자리에 앉았다가 제석봉으로 향한다.

 

 

 

 

 

좌측 제석봉과 보리암~~

 

 

 

 

 

 

 

 

 

 

 

제석봉에서 바라다보이는 금산산장~~

 

 

 

 

 

12:58    보리암

 

 

 

 

 

 

 

 

 

 

 

 

 

 

 

 

 

보리암의 해수 관세음보살상

 

 

 

 

 

좌측 아래의 보리암전 삼층석탑

 

 

 

 

 

신은전

태조 이성계가 기도한 곳

 

 

 

 

 

오늘 못 들린 곳이 많다.

부소암 절, 상사암, 좌선대, 일월봉, 화엄봉, 이태조기단...

다음엔 복곡방향에서 올라 와 금산산장에서 1박하며 나머지 곳을 둘러 봐야 겠다.

 

 

 

 

 

13:14    쌍홍문

 

 

 

 

 

금산의 관문으로 신라 중기 원효대사가 두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4:03    금산 하산 완료.

이곳에서 두모주차장까지 2.2km의 도로를 트레킹 한다.

 

 

 

 

 

봄 기운을 맞으며 20여 분 걸으면 된다.

 

 

 

 

 

14:55    두모주차장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의 상주은모레해수욕장으로 왔다.

무명가수가 부르는 박강성 노랫소리가 감동이다.

 

 

 

 

 

해송을 지나고~~

 

 

 

 

 

상주은모레해수욕장

 

 

 

 

 

 

 

 

 

 

어린 소녀의 조개껍질 줍기~~

 

 

 

 

 

 

 

 

 

 

 

개구장이 녀석들은 모레 장난이다

 

 

 

 

 

은 모레가 아니라 금 모레일지 싶다.

 

 

 

 

 

상주은모레해수욕장에서 보여지는 금산.
우리는 여기서 30분 거리에 있는 지족리로 향했다.두모주차장에서 만난 안동김씨 분께서 멸치무침을 먹으려면 창선교 부근으로 가라고 권유했기 때문이다.그곳에서 일박하고 내일 일정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내일은 은산~응봉산 등산이고 다랭이 마을 트레킹이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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