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타이완)가족여행2:양밍산(화종-소유갱-죽자호-냉수갱)-대왕카스테라-라오허제관광야시장

온리하프 2019. 4.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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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만(타이완) 가족여행(4/14)


①양밍산국가공원

화종(꽃시계)-소유갱(활화산)-죽자호(대나무호수)-냉수갱(저온온천족욕)

②단수이강

연인교-대왕카스테라

④라오허제야시장





대만여행 들째날 타이베이 북쪽에 있는 양밍산을 찾았다.

양밍산은 1,093m 다둔산(大屯山)과 1,120m의 치싱산(七星山)을 중심으로 한 여러 산들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멋진 폭포, 그림 같은 호수, 계단식 논, 화산 분화구 등 다양한 경치와 온천을 사계절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양밍산국가공원 지도





타이완에서 화산 지형이 가장 잘 발달한 곳으로~

샤오유컹(小油坑)분화구엔 1년 내내 하얀 김이 솟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양밍산이 활화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양밍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는 야경, 온천 그리고 주쯔후(竹子湖)의 카라꽃이다.





모든 나무엔 잎이 파랗게 돋아나 있거나 꽃을 피웠지만~

이름 모를 저 나무는 가지만 거대하다.





동서와 아들~~















가 신기한 듯 청설모를 바라본다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화종이 있는 곳으로 간다





양밍산 화종(=꽃시계)






음료로 피로를 달래고~~










양밍산 소유갱





작은 분화구에서 뜨거운 김이 솟는 것을 보니 이곳이 화산지대임이 실감된다






너무 신기한 것은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 이곳에 엄마 개와 강아지가 있다는 것이다.

몇 백 미터 아래 민가가 있긴 하지만...


개과 동물들이 따뜻한 곳을 좋아 하나보다.

하지만 냄새로 모든 사물을 식별하다 싶이 하는 예민한 후각기능에 유황냄새가 괜찮을까?





자연도 신기하고 강아지도 신기하다.





"뜨거운 공기구멍에 가까이 가지 마라"라고~~





아이들도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고~~





엄마는 자기 보다 딸아이와 사위의 행복이 더 소중한가 보다.





움푹 파인 분화구 위의 왼쪽 산이 칠성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한 시간이면 오른다는 데~

진작 알았다면 올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보니 등로가 확연하다.

선답자 사진을 보니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서 굳이 등산화가 필요친 않다.





부디 행복하게 살거라





벌써 지친 60대와 다리가 아픈 조카는 쉬고 있고~

나와 젊은 청춘 셋은 걸음이 고프다.





그래서 대나무 숲 속으로 들어 갔는 데~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어 다시 되돌아 나왔다.

여행길에 아주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준 큰 딸과 작은 아들.





소유갱에서 내려와 식당엘 들려 늦은 점심을 했지만~

어제의 후유증으로 입 맛에 맞는 게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지고 온 고추장이 있어 밥을 비벼 배를 채웠다.





점심 식사를 끝내고 죽자호(대나무호수)로 들어 선다.






기대했던 대나무호수는 어디가고 카라꽃이 만발이다.


알로카시아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데~

카라는 꽃으로 재배되는 것이고,

알로카시아는 잎을 관상하는 식물로 알고 있다.





칠성산과 대둔산 사이 있는 해발 600m 골짜기로~

 35만년전 칠성산화산 폭팔로 형성된 화산호수가 있었다고 한다.


竹子湖라고 해서 대나무가 많이 있는 호수인줄만 알았는 데...


2009년까지는 입구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하는 데....

그전엔 이런 호수가 있었나 보다.

내가 상상한 죽자호도 이 그림속의 풍경이 아니었을까? 한다.





티보치나

열대식물이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냉수갱온천에 도착했는 데 안개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우유호수가 옆에 있다고 하는 데 찾을 수가 없다. ㅜㅜ~






그래서 적당한 온도의 온천수에 족욕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단수이강에 있는 연인의 다리로 왔다






다리 하나 있을뿐인데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왜 연인교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





단수이강





중국이 원산지인 차우차우(鬆獅犬 더벅머리 송, 사자 사, 개 견)


이름 모를 소녀 동상의 다리를 베고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는 차우차


차우는 고대 중국 북부의 티벳탄 마스티프(사자개라고 불리는 짱오)와 사모예드 사이의 교잡종이다.


기본적으로 얌전한 기질이지만 민감하며, 자신의 주인에게는 충성스럽지만 낯선 사람을 몹시 경계한다.

평소에는 순해 보이지만 소리와 자극에 민감하며, 불안감을 느끼면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턱의 힘이 무척 강하여 한 번 물면 놓지 않아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독립성이 강하여 같은 견종이라도 함께 두면 자주 다투는 편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꾸준히 시켜 주는 게 좋다.


사모예드

티벳탄 마스티프(사자개라고 불리는 짱오)

개량된 차오차오





단수이강변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중국인구가 14억이 넘었다 하지만, 이 거리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은 몰랐다.





아주 유명한 단수이 대왕카스테라






하지만 예전에 우리 와이프가 해준 카스테라보다 맛이 없었다





그래도 신기해서 맛나게 먹었다.





이젠 어디로 갈까? 설명하는 데~

와이프 한 사람만 빼고 다들 엉뚱한 곳만 응시한다.





그래서 다시 설명 준비 중~~





뭔 놈에 사람이 이렇게 많냐??





오토바이도 그렇고~~





쑹산츠유궁















천장의 디테일한 장식에 감탄이 절로~~

1753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라오허제관광야시장






중국엘 세 번 갔었지만 이번 처럼 향료에 혼나기는 처음이다.

아마도 첫날 첨 식사했을 때의 괴로움이 계속 생각으로 남아 있는 것 때문이다.

아무 것도 쳐다보지 못하고, 당연 먹지도 못하고 손수건으로 코 틀어 막고 빠져나오기 바빳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