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타이완)가족여행3:예류지질공원-스펀 연등마을-스펀폭포-황금박물관-지우펀-

온리하프 2019. 4.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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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만(타이완) 가족여행(4/15)


 예류지질공원-스펀 연등마을-십분폭포-황금박물관-지우펀-




세쨋날~~

예류지질공원의 기암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절경이다.

외부적으로 파도에 의한 침식과 암석의 풍화 작용에 지각 운동의 영향까지 더해져 희귀한 지형과 지질 경관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바람과 태양과 바다가 함께 만든 해안 조각 미술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월요일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얼굴만 보아서 한국, 중국, 일본을 구별할 수 없지만

가이드의 한국어 설명이나 지나가는 사람의 말투를 보면 한국인들도 꽤 있어 보였다.





예류 지질 공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제1구역에는 버섯 모양의 바위와 생강 모양의 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이 구역에서는 버섯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동시에 생강 모양의 바위, 벽개(갈라진 틈), 주전자 동굴과 카르스트판 등이 아주 풍부하며,

유명한 촛대 바위와 아이스크림 바위도 이 구역에 위치해 있다.





신기하다

어찌 태양과 바람 그리고 바닷물로 만이 이런 형상이 만들어 졌을까?

























우리 일행 모두는 하와이패션으로~~





자연은 위대한다










끈질긴 생명력~~




















1구역의 전경





제2구역의 경관은 제1구역과 유사하다.

버섯 모양이나 생강 모양의 바위가 그 주를 이루고 있고, 수량 면에서는 제1구역보다 적은 편이다.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와 용머리 바위, 금강 바위가 이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제2구역에 인접한 해변에는 코끼리 바위, 선녀 신발, 지구 바위, 땅콩 바위라 불리는 기이한 암석 4종류를 볼 수 있다.





1구역과 2구역을 지나고~~





제3구역은 예류의 다른 측으로 해식평대(침식에 의한 평탄한 지형)이며, 제2구역보다는 좁다.

해식평대의 한쪽은 절벽이며, 다른 쪽 아래에는 파도가 용솟음치고 있다.

여기에는 아주 많은 괴석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중에 비교적 특이한 24효 바위, 구슬 바위, 바다의 새 바위가 있다. 이 세 바위는 특이한 형상의 단괴 혹은 결핵이 해수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제3구역에는 기암괴석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류 지질 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 보호 구역이다.
















1964년 파도에 휩쓸린 학생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어

어린 학생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은 분으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렌트한 차를 기다리며~~





천등을 날리기 위해 스펀으로 왔다






우리가족 다섯명 모두 각자의 소원을 적고~~





우리나라 정월대보름 격인 원소절(元宵節) 천등제(天燈祭)는

대만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만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미국의 디스커버리채널(Discovery Channel)이 세계 최고의 축제 중 하나로 천등제를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다.

국내에서는 꽃보다 할배 12화에 등장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다.





천등은 색마다 의미가 있는데~

수험생이라면 사업, 학업을 뜻하는 노랑색을,

청년이라면 희망과 꿈을 뜻하는 파랑색을

연인이라면 낭만, 달콤함을 뜻하는 자주색을 추천할 만하다.

4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대 4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건 4색은 일종의 공식처럼 ‘세트’로만 선택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

스펀의 명물 흔들다리와 닭다리볶음밥까지 스마트하게 원코스하자!















그렇게 우리의 소원을 담은 천등은 하늘로 올라가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등불’ 천등(天燈)으로 유명한 타이베이 외곽의 작은 기차역이다.

천등은 현재 소원을 비는 기원의 의미로 쓰이지만, 본디 의미는 ‘경고’ 혹은 ‘통보’에 가깝다.

산으로 둘러쌓인 조그만 마을인 스펀과 핑시는 유독 도적의 침입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한 마을에 도적이 침입하면 이를 이웃마을에 신속하게 알려주기 위해 불을 피운 등불을 띠운 것.

우리로 치면 사찰의 연등보다는 봉화대에 가까운 대만 문화라고 할 수 있겠다.





루이팡에서 출발한 핑시선 열차가 스펀스테이션을 지나 핑시로 향하고 있다





시펀스테이션


스펀에 오려면 타이페이에서 루이팡까지 오고~


다시 루이팡에서 핑시선열차로 환승한 후 스펀에서 내리면 된다.

핑시선은 바두-루이팡-허우퉁-샨다오링-다화-스펀-왕구-링다오-핑시-징통을 왕복운행하는 열차로 1일 철도여행으로 좋다.

산과 하천을 따라 잇는 노선이라 바같 구경하며 자연속에 파묻힌 시골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징안현수교





지룽강을 가로지르는 옛 다리~~





하루에 수 백개의 연등이 날리워질텐데 환경오염은...





시펀폭포로 이동~~


스펀폭포는 스펀 연등날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다










스펀폭포





왼쪽은 기차가 다니는 철교이고 오른쪽은 인도교이다





진과스황금박물관에 도착하여 진과스스테이션(금과석차참) 앞을 지나고 있다











빨간점퍼의 우리잃행 일일가이드





광부도시락

대만에서 먹은 것 중에서 내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음식~~





태자빈궁

1922년 일본의 다나카(田中) 광업 주식회사가 히로히토(裕仁) 왕세자를 맞이하기 위해 지은 일본식 별장이다.

해방 후 장제스(蔣介石) 총통이 진과스에서 휴가를 즐길 때 이곳을 사용하기도 했다.

징퉁(菁桐)에 태자 빈관이 또 하나 있기 때문에 이곳은 ‘진과스 태자 빈관(金瓜石太子賓館)’이라고 부른다.


태자 빈관은 전통 일본식 서원의 형태에 서양 건축 양식을 혼합하여 지어졌으며, 타이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목조 건물로 규모 또한 크고 웅장하다. 태자 빈관의 평면도를 보면 ‘’자 모양으로 설계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습도가 높은 진과스 지역을 고려해 통풍이 잘 되고 채광이 좋도록 건축했다. 건축 재료로 쓰인 시멘트는 그 시대에는 아주 비싼 건축 재료였고 내부 자재 역시 고급 목재가 쓰였다.










황금박물관

진과스의 발전사가 기록되어 있는 중요한 명소로,

건물은 현대적인 철근 유리 구조물로 되어 있고 금광 문화 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1층은 주펀, 진과스 일대의 채광 역사와 광업 관련 문물이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 구역은 황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고대 동서양 황금의 역사를 진열하고 있다. 이어서 결혼, 장례, 경사, 경축 등 인간의 생애 단계별로 사용되는 황금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당일 금 가격을 보여 주는 전자 공시판이 있어 황금의 가치를 추정해 볼 수 있으며 황금 박물관의 보물 220kg의 금괴를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있다.

3층은 도금 체험 구역으로, 박물관 1층 매표소에서 NT$100(3,700원)를 지불하면 정기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여기 있는 모든 장식품은 금으로 만든 진품이다





220kg의 실제 금괴

국내 금가격은 1kg=5250만원이니~

220×52,500,000=11,550,000,000원이다.


저것이 100억원 넘는 것이라니 금의 가치를 알수 가 있겠다.

손톱으로 긁었는 데, 쬐금도 묻혀지지 않았다. ㅋ~





번산 5갱(번산 우컹, 本山五坑)            
번산 5갱은 번산 9개 땅굴 중 가장 완벽한 갱도를 보존하고 있다.

번산(本山)의 산허리에 위치해 있으며 깊이는 약 295m 이상이다.

1972년 진과스의 금광 채굴이 중단되었고 5갱 역시 1978년에 채굴을 완전히 멈추었다.

그러나 과거 광부들이 어두운 갱도에서 일하며 겪었던 힘든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갱도를 그대로 재현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갱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갱도 내부로 들어가면 참관인들은 습기를 느낄 수 있으며 벽면은 원래 거친 갱벽이었는데 지금은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어 이곳이 황금을 캐던 곳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갱도 안에는 금광 채굴 작업 현장을 마네킹으로 재현해 놓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채금을 하던 기구들과 화장실, 금을 실어나르던 삭도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금광 채굴의 백년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선물을 한 봉다리 씩 사들고 지우펀으로 이동~~





지우펀(九份)은 타이완북부 신베이시 루이팡구에 있는 마을이다.

중국의 리장고성과 매우 비슷하며, 마을의 모든 거리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 아홉 집 밖에 없던 외진 산골마을에는~

 물건을 살 때 아홉집 것을 함께 구입해 아홉으로 나웠다고 해서 九份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 후 청나라 시대에 금광으로 유명해졌고. 인구가 많아 졌다.


아메이차루과 비정성시라는 찾집이 유명하다.

아메이차루는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의 길, 비정성시는 온에어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종로의 광장시장과 흡사하게 사람이 많










아메이차루 찻집















타이페이 101전망대











한국음식점인 한식당으로 이동하여 석식으로 LA갈비와 삼겹살 그리고 김치*된장찌개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