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매 도
2) 일출산행
05:10 | 솔밭식당 |
05:40 | 샛배 |
06:29 | 장산편 |
07:10 | 솔밭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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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메밀꽃밭으로 변한다.
흰색 해당화
빨간색 해당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지구, 거문도·백도지구, 나로도지구, 완도해상지구, 조도지구, 도초도지구, 흑산도·홍도지구, 만재도지구 8곳이다.
일출시간이 지났는 데 구름이 끼어 일출을 포기하고 장산편마을로 이동한다
소나무꽃
암수가 한 나무에 있는 일가화이다
해가 섬 사이로 솟아 오른다고 하는 데...
윤소자, 박이덕님 자택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우물이 신기하여 바라보고 있는 데~
밭 일 나가시던 아주머님께서 사람이 그리웠는지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윤소자님이 아주머님이고 박이덕님이 아버님이냐고 물으니 그 반대란다. ㅋ~
이곳으로 언제 시집오셨냐고 물으니 2구에 살다가 1구로 시집오셨다고...
1구가 지금 이곳의 관매마을이고, 2구는 옆의 관호마을이다.
그러니 평생을 여기서 살으셨다는...
아버님은 어디가셨냐고 물으니?
6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신다.
평생살면서 고생고생만 시켜 보고 싶지도 않았는 데~ 요즘들어 자꾸 생각이나신다고...
달리 말을 나눌 것이 없어 자꾸 쓰잘데기 없는 말을 늘어 놓았다.
뭣 때문에 고생을 하셨냐고 물으니~
도박과 술 때문이었다고 하신다.
여자 문제는 없었냐고 물으니, 그런 속은 않 썩이 셨다고...
천만다행!!
아이들이 여섯인데 국내 곳곳에 살고 있다고 하신다.
괜찮다고 하는데도 꼭 커피를 한 잔 하고 가라고 권하신다.
내 나이 스물하나 그러니까 막 상병 계급을 달자마자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났다.
국기계양대가 새것이고 너무 올곧아 만든지 얼마 않되어 보인다고 하니?
사위가 와서 만들어 준 것인데 국기 얘긴 없으시고 생선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신다고... ㅋㅋ~
파리가 거기까진 못 올라 간데나....
마당에 말리고 있는 강낭콩을 필요하면 사가라고 하신다.
얼마냐고 물으니? 모르신단다. ㅋㅋㅋ~~
그러시더니 삶은 강낭콩을 건내며 먹으라고 하신다.
먹기가 죄송한데, 자꾸 권하여 몇 알 줍어 먹긴 했다.
혼자신데 왜 그렇게 살마 놓았냐고 물으니 밭에 나가 심심할때 요기삼아 드신다고 하신다.
시간만 되면 더 있으며 이런저런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싶었으나 일정관계로...
우리는 숙소로~
아주머님은 밭으로~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관매도 해변~~
자유로운 영혼들~
바삐 허겁지겁 사나, 시간 늘어지게 여유롭게 사나 삶은 자기 방식대로...
07:10 다도해국립공원 관매도야영장 사무소(061-544-0151)
이제사 해가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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