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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대관령 소나무 숲 들머리에 왔다.
스키로 울타리를 한 게 이채롭다.
대관령 소나무숲은 총면적 400ha로 축구장 571개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울창한 숲이다.
이곳은 1922∼1928년에 소나무 종자를 산에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으로 나무를 심어 지금까지 100년 가까이 관리되고 있다.
1988년에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는
'22세기를 위하여 보존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선정되었다.
백두대간 선자령의 초막골에서 시작하여 어흘리 치마골 계곡으로 이어져 보광천을 이뤄 강릉시로 향한다
그리고 강릉 남대천으로 합류해 안목항으로 빠져 동해에 닿는다.
아름다운 폭포 3개 나란히 위 아래로 만들어져 있다.
그 3개를 三布巖瀑布(삼포암폭포)라 한다.
치마 골 계곡의 솔숲교
대관령 소나무 숲
등로에는 야자수매트가 깔려 있어 걷기가 편하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몇 명의 어르신이 안내와 청소를 하고 계신다.
아마도 그분들의 무료함에서 온 작품이 아니런지...
대관령 자연휴양림 건물동
금강송정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석조 망주석과 비석제단의 묵묘~~
그 당시 꽤나 지체 높았던 양반이었나 보다.
존경했던 노무현대통령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곳~
1968년 ‘김신조 사건’ 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북악산이~
2007년에 산의 일부가 성곽길로 개방되었다.
그리고나서 두 번이나 한양도성 성곽길을 걸었지만 그때마다 불편했다.
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50여 년간 폐쇄됐던 성곽 남측면이 개방되어 북악산 전체가 일반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도심 녹지 이용에 따른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돼 문재인 정부에서 마무리되는 셈이다.
김정숙여사와 함께한 사진첩
추억 속의 사진
강릉시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전망대
해무로 인해 조망이...
중국에서 초미세먼지가 대거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는 '나쁨'을 기록했고,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중국의 난방 사용량 증가와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겨울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북·중부), 충북(중부), 충남(북부), 전북(김제)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내렸다.
17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36㎍/㎥을 넘으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예나 지금이나 지리적환경 요건의 지배를 많이 받고 있다.
Phytoncide(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나무로 扁柏(편백)과 杉(삼)나무로 알고 있는데~
Phytoncide(피톤치드)의 王(왕)은 소나무다.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 50여 m 걷다가 좌측으로 급하게 꺽으면 된다.
하늘을 바라보고 기지게 켜며 맘껏 숲향기를 마신다.
여기도... ㅎ~
솔숲교를 건너고~~
하산하며 다시 바라본 三布巖瀑布(삼포암 폭포) 중, 맨 위쪽에 있는 폭포~
암각 한자를 흐려서 다 읽을 수가 없다.
첫 번째 폭포를 아래에 내려와 다시 올려 보고~~
두 번째 폭포 상부
이곳에도...
상영암 양춘계~~
폭포 좌측으로 양춘대(陽春臺)라고 써 놓고
그 아래 이름이 각자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양춘계 계원 이름이 아닌가 한다.
살펴보니~
맨 윗 폭포가 삼소대(三笑臺)
두 번째가 양춘대(陽春臺)
마지막 폭포가 동의대(東義臺)
이를 합하여 삼포암폭포라 부르는가 보다.
글을 새겼을 때가 무신년(戊申年)이면~
1968년은 아닐 테고, 1608년이나 1248년으로 보인다.
부도탑
12:19 미국 영화에서나 보았던 스쿨버스가 여기에...
산행이 일찍 끝나, 하산주를 나누고 소돌항으로 가기로 한다.
14:28 주문진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작은 파도에도 포말 일렁이는 푸른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시원하다.
각자 어떤 사연이 있으리~~
요즘 코로나19 땜시 움직이는 산악회가 별로 없다.
집에 웅크리고 있기 뭐하여 그냥 아무 산악회나 따라 다닌다.
수고 많은 임원진분들께 미안스럽고, 고맙기만하다.
15:00 그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춘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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