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춘천 무명산 찾아보기

강 선 봉

온리하프 2021. 4.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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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사거리-공지천-의암댐-강촌-강선봉

-강촌-의암댐-공지천-퇴계사거리-호반테니스장

 

08:30 09:05     퇴계사거리 출발 ~ 의암호 인어상(신동면 의암리 81-2) 도착
09:27 09:50     의암 인어상 출발 ~ 강촌 록키슈퍼(남산면 강촌로 60-1)
09:54       록키슈퍼 옆 밤나무 추억길 초입에서 산행 시작
10:22       강선사(남산면 강촌길 31-29)
10:50       통천문
12:10       강선봉
13:08       강촌나들이마트(강촌이모네 : 남산면 강촌구곡길 51) 
13:22 14:10     강촌명가짜장 해물짬뽕(남산면 강촌로 80). 산행 종료
14:10 15:40     강촌명가짜장 출발 ~ 석사동 자택 경유 ~ 호반테니스장(우석로 102-1) 도착

 

 

 

 

 

트   랭   글

 

 

 

 

 

 

자택→강촌 : 자전거 라이딩 17km

강선봉 : 등산 6.5km

강촌→호반테니스장 : 자전거 라이딩 20km

 

 

 

 

 

 

강선봉 등산 코스

 

 

 

 

 

 

 

09:05    의암호 인어상.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강촌을 간다.

그곳에 도착하여 강선봉을 오르는 새로운 루트(2018년 완공)를 따라 산행하고~

등산을 마치게 되면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계획을 세웠다.

 

강촌 가는 도중에 잠시 쉼하려 페달을 멈춰 세웠다.

 

 

 

 

 

 

삼악산 용화봉을 오르는 초입의 저 하얀 건물은 의암댐 완공과 동시에 건축된 *정희 별장이다.

사후엔 음식점이나 카폐로 강원도에서 개인에게 임대해줬으나~

폐수 또는 겨울철 난방 등 여러가지 문제로 지금은 문을 닫아 놓은 상태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춘천을 찾는 길목에 있던 탓에~

그 당시 뭇 사람의 이목을 끌었을게 당연하다.

호반의 도시 입문의 상징이기도 한 이곳~

마땅한 용도를 찾아 계속 남아 있길 바래는 마음이다.

 

 

 

 

 

 

지난 주말보다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 졌다.

이렇게 라도 힐링해야지...

 

저런 것을 보고 또 뭐라는 사람들 있다.

 

등산인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릴적 보고 자란게 강산 아닌가?

 

그림 그리는~

악기 다루는~

연구에 골몰하는~

책 읽는 것을 보고 자랏겠는가?

 

그 당시 부모님들은 자식 배 고프지 않게, 글 한자 더 익히게 고생 고생...

아이들아!! 저런 모습 보고 뭐라 하지 말그래~~

요즘 말로 말하는 취미요, 자아성찰인기라.

 

 

 

 

 

 

호반 춘천의 봄 모습은 생동감을 불러 일으킨다

 

 

 

 

 

 

록키슈퍼 옆에 있는 밤나무 추억길에서 강선봉 등산이 시작된다.

70~80년 대 전성기 시절의 번성했던 강촌 모습과는 다르게 을씨년스럽다.

 

 

 

 

 

 

귀염 냥이들 다섯 마리 찾아보세요~~

 

 

 

 

 

 

2017~2018년에 걸쳐 10억 넘는 공사비 들여 완공되었는데~

지금 껏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 산 친구를 통해 전해 듣고

이제사 날짜를 잡아 오게 되었다.

 

 

 

 

 

 

아주 잘 꾸며 놓았다.

한 여름~

나뭇잎 무성할 즈음 그늘 아래 앉아서 자연의 향내 맡으며~

요즘 말로 멍때리기 하기 좋은 곳이지 싶다.

 

 

 

 

 

 

 

 

 

 

 

 

 

유치원 아이들 자연관찰학습 장소로도 괜찮겠고~~

 

 

 

 

 

 

무더운 여름 텐트 짊어지고 열대야를 피할 장소로도 좋겠다.

 

 

 

 

 

 

그런데 꽃가루와 밤나무 향기가 쬠 그래서리...

 

 

 

 

 

 

10:22    강선사에 들어서고~~

 

 

 

 

 

 

현 위치 강선사에서 절 끝의 정자 있는 곳에서 통천문 방향이 새로운 루트다.

 

사진 찍기만 바빳지 유심히 보질 않아 큰바위 얼굴과 귕소는 놓치고 말았다.

 

선답자 산행기에 의하면 귕소~큰바위얼굴 그리고 큰바위얼굴 위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더라는...

 

 

 

 

 

 

강촌에서 삼악산까지~~

 

 

 

 

 

 

조망을 끝내고 강선사로 진입~~

 

 

 

 

 

 

등산로 표시가 정경다

 

 

 

 

 

 

강천사에도 납골당이...

 

 

 

 

 

 

 

 

 

 

 

 

 

정자 뒤로 등산로가 있고~~

 

 

 

 

 

 

정상까지 1.2km~~

 

 

 

 

 

 

무거운 마음은 버리고 가소!!

 

 

 

 

 

 

 

 

 

 

 

 

 

 

 

 

 

 

 

 

통천문, 귕소 방향으로~~

 

 

 

 

 

 

10:50    귕소 50m와 큰바위얼굴 200m는 우측 아래로 가야 하는데~~

 

 

 

 

 

 

그냥 통천문을 빠져나가 위로 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통천문 위 바위에서 조망하니 북한강 물줄기가 시원스레 흐른다.

 

드름산 아래 의암리 마을~

그리고 멀리 구봉산과 대룡산 마루금이 넓게 퍼져있다.

 

 

 

 

 

 

삼악산의 삼악좌봉과 등선봉

 

 

 

 

 

 

통천문을 위에서~~

 

 

 

 

 

 

 

 

 

 

 

 

 

 

 

 

 

 

 

 

가평 방향으로 흘러 내리는 북한강 물즐기~~

 

 

 

 

 

 

굴봉산과 월두봉

 

 

 

 

 

 

화악산(1468m)의 여러 봉우리인 중봉(1446m)과 응봉(1434m) 그리고 애기봉(1055m).

몽가북계의 북배산(869.6m)

 

 

 

 

 

 

강선봉 갔다가 다시 이리로 내려와 좌측으로 가면 강선사다

 

 

 

 

 

 

강촌역

 

 

 

 

 

 

대룡산의 깃대봉(899.3m)과 녹두봉(889.3m)의 긴 마루금이 보여지고~~

그 우측으로 연엽산(850.6m)과 구절산(750.7m).

앞으로 금병산(651.7m).

가까이 박다리산(357.4m)과 방아산(425.7m).

 

연엽산과 구절산 그리고 박다리산과 방아산은 각각 하루 코스로 적당하다.

 

등산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매일관광산악회에서

느랏재~대룡산~연엽산~구절산을 종주한 적이 있는 데,

경험들이 없어서 사분오열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길 잃은 갈메기들을 리딩했던 기억은 아직도 뿌듯하다.

 

 

 

 

 

 

용문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가섭봉(1157m), 천사봉(1004m), 용문봉(971m), 중원산(800m), 도일봉(864m).

 

용문산의 저 높고 넓은 산 봉우리를 한 번에 다 넘긴 힘들다.

 

◎ 새수골에서 백운봉~장군봉~가섭봉~용문사.

blog.daum.net/kim9301/791

 

◎ 중원리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중원산~단월봉~싸리봉.

blog.daum.net/kim9301/1037

 

◎ 신점리 원점회귀 코스는 용조봉~신선봉~천사봉~용문봉.

blog.daum.net/kim9301/1170

 

이렇게 세 구간으로 나눔이 바람직하고~

천사봉 코스는 위험한 바위구간이 많아 겨울은 피하는 게 좋다.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백운봉은 가섭봉에 가려져 보이질 않음이 아쉽고...

 

용문산 앞으로는 금학산과 좌방산이 보여진다.

 

 

 

 

 

 

마지막 경사 암반~~

 

 

 

 

 

 

12:10    강선봉 정상

 

 

 

 

 

 

하산을 하며~~

 

 

 

 

 

 

몇 종류의 침엽수림 지대를 지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니??

 

 

 

 

 

 

강촌역이 보여지고~~

 

 

 

 

 

 

이곳은 급경사지라 조심조심~~

 

 

 

 

 

 

아~~

아직도 양철지붕이...

벽은 진흙으로~~

 

 

 

 

 

 

60~70년 대 시골 풍경!!

그때의 시간속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지금에 비해 먹을 것이 보잘것 없었고,

날씨도 지금보다 훨씬 추웠다.

 

그렇치만 배가 고프지도, 춥지도 않았다는...

 

잘 먹고, 잘 살아서가 아니다.

감각이 무뎌서 그런 것은 더 더욱 아니고...

 

잘사는 집 몇은 빼더라도 나머지 모두가 그랬다.

그런 일상이 연속되니 그져 그러려니 했을 뿐이다.

 

 

 

 

 

 

강촌이모네(강촌나들이마트)가 들, 날머리 지점이 된다.

 

 

 

 

 

 

13:08    수레국화의 꽃말 처럼 오늘 역시 행복한 산행이었다.

 

조금 아쉽다면 귕소와 큰바위얼굴을 놓친게 아쉽다고 할까?

 

하긴 산이 어디 갈소냐?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오면 될 것을...

 

단톡방이 시끄럽다.

82 테니스 치러 오라고...

 

생애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날이 되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