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4차) 세째날 : 송림민박~구룡치~덕산저수지~운봉사거리~박초월생가~옥계저수지~흥부골휴양림~월평마을~두꺼비집

온리하프 2022. 4. 16. 22:41
728x90

 

 

▷ 지리산 둘레길 22/04/17 (토) ◁

 

송림민박-내송마을-구룡치-덕산저수지-질매재-가장마을-행정마을-운봉사거리-서림공원

 

-박초월생가-뉴옥계타운-옥계저수지-흥부골휴양림-월평마을-두꺼비집

 

05:56   송림민박(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134)에서 출발
06:02   지리산둘레길 남원 주천안내센타
06:30   개미정지
07:35   구룡치
08:21   회덕마을
09:00   덕산저수지
09:55   행정마을
10:40   주천-운봉 2구간 시작점
10:52~11:15   휴식
12:15   동편제마을
12:42    GNKC리조트(뉴옥계타운)
13:32   흥부골휴양림
13:55   인월-금계 3구간 시작점(인월-동서울 버스표 예매 29,6000원)
13:58~14:35   어탕전문점 두꺼비집 식사(10,000원)
15:20   인월 출발
19:25   동서울(7,700원) 출발
20:25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4,100원)로 자택 이동
비용   51,400원

 

 

 

 

트랭글 gpx

 

(초입부 2km 정도 gps가 끈겨 거리가 줄어 들었다)

 

 

 

 

05:56   엊 저녁 식사를 한 송림산장식당(063-625-0326). 아침 식사는 7시 넘어서 된다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구룡치 오르기가 조금 버겁다고 한다.

오늘 인월까지 25km 거리를 소화한 후~

버스로 인월→동서울→춘천으로 이동해야 하니 서두르지 안을 수 없다.

 

집에서 준비해온 간편식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일찍 트레킹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작년 6월부터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종주를 마치게 된다.

 

 

 

 

 

하루밤 묵은 송림민박(063-625-3689)

 

 

 

 

 

남원반달곰호텔을 지나고~~

https://place.map.kakao.com/8247347

 

 

 

 

 

06:02   지리산둘레길 남원 주천안내센타

 

 

 

 

 

이곳이 산동-주천 그리고 주천-운봉 시종점이다.

 

 

 

 

 

원천천을 가로지르고~~

 

 

 

 

 

내송마을 입구

 

 

 

 

 

06:30   개미정지에 닿는다

 

 

 

 

 

나무로 개미형상을 만들어 놓고~~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다 깜빡 잠이 든 의병장 조경남의 발을

개미들이 물어 뜯어 위급함을 알렸다고 하여 개미정지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06:56   호경마을에서 부터 시작되는 임도가 이곳까지 연결되어 있고~~

 

 

 

 

 

아침 일찍 서두르기 잘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등골에 땀이 흐른다

 

 

 

 

 

하루 묵었던 숙소 뒤의 남원호텔이 보여지고~~

 

저곳에서 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니 고도가 꽤 된다

 

 

 

 

 

07:35   헐래벌떡 구룡치에 닿고~~

 

개미정지에서 한 시간 올랏다.

 

이제부터는 평지길이라고 하니 숨 좀 돌릴 수 있겠다.

 

 

 

 

 

야자매트를 깔아 놓아 약간의 쿠션으로 발딛음이 편하다

 

 

 

 

 

흐미~~~

안 먹어도 배부르다.

 

 

 

 

 

둘레길 300km 거리의 수 많은 민박집 중에서~

제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동할머니 민박집(063-634-1071).

 

 

 

 

 

08:15   산속을 한 시간 반 걷고 나서 민가에 도착한다.

 

 

 

 

 

운봉 콜 택시 전화번호

 

 

 

 

 

멍멍아~~

왜 눈 길을 피하니?

 

쳐다보면 외면하고,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날 쳐다보고...

웃기는 녀석이다. ㅎ~

 

 

 

 

 

08:21   회덕마을을 지나고~~

 

 

 

 

 

5월부터 철쭉 산행지로 유명한 바래봉이 보여지고~

 

지리산 서북능의 정령치-세걸산-팔랑치-바래봉-운봉마을 코스가 있다.

지리산 주능을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정령치 높이가 1,172m이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산행은 아닐듯 싶다.

 

개인적으로 간다면 남원에서 정령치 오르는 순환버스(1,000원)가 있다. 춘천서 거리가...

 

단순한 철쭉산행이라면 산덕마을-부운치-팔랑치-바래봉-덕두봉-월평마을-인월 코스가 좋다.

바래봉 철쭉 산행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팔랑치 철쭉이다.

 

 

 

 

 

08:41   노치마을 앞을 지나고~~

 

 

 

 

 

남원백두대간전시관을 지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도 지나고~~

 

 

 

 

 

08:48   올라가서 논 사이로 직진해야 한다.

 

 

 

 

 

뒤돌아 본 논둑길~~

 

 

 

 

 

09:00   덕산저수지 옆을 지나고~~

 

 

 

 

 

09:08   질매재에서 거리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냥 직진해 버린다.

 

 

 

 

 

둘레길은 우측으로 있지만 나는 논 사이의 직선 길로 빠져 나간다.

 

 

 

 

 

09:32   다 진줄만 알았던 벚꽃이 아직 남아있어 다행이다

 

 

 

 

 

논에는 꽃비가 내렸고~~

 

 

 

 

 

09:55   행정마을을 지나고~~

 

 

 

 

 

계속 벚꽃 길이다

 

 

 

 

 

 

 

 

 

 

 

10:28   운봉시내에 접어 들고~~

 

 

 

 

 

70년 대 기분이 든다~~

 

 

 

 

 

동편제로 유명했었나 보다

 

 

 

 

 

운봉초등학교

 

 

 

 

 

10:40   1구간이 끝나고, 2구간이 시작되는~

 

주천-운봉, 운봉-인월 시종점되는 곳.

 

 

 

 

 

남원 서천리 당산.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당산할아버지와 당산할머니)을 모시고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외형상으로는 남여 구분이 쉽지 안다.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데, 이는 악한 기운을 막는다는 뜻이다.

 

 

 

 

 

 

 

 

 

 

 

 

 

 

 

 

 

 

 

 

 

 

 

 

 

 

 

 

 

10:52   집에서 준비한 남아 있는 간식을 모두 먹어 버린다.

 

 

 

 

 

11:15   청춘들의 꽃놀이~~

 

저 시절 때는 어서 어른되었으면 하고,

지금은 청춘이 부럽고...

 

 

 

 

 

람천 위로 황산(698.7mm)이 우뚝 솟고~~

 

 

 

 

 

11:49   신기마을을 지나고~~

 

 

 

 

 

12:15   마을 이름도 동편제마을이다.

 

 

 

 

 

인월전통시장 5km. 인월 글자만 봐도 반갑다

 

 

 

 

 

주천면에서 인월면으로 들어서고~~

 

 

 

 

 

12:42   GNKC리조트(뉴옥계타운)

 

 

 

 

 

옥계저수지

 

 

 

 

 

인월이 조금 보여지고~~

 

 

 

 

 

젊은이 들이 등산이나 트레킹하는 것을 보면 참 대견스러워 보인다.

 

 

 

 

 

13:32   흥부골휴양림

 

 

 

 

 

거의 막바지에 이른다.

 

 

 

 

 

월평마을 민박집

 

 

 

 

 

벽화가 예쁘고~~

 

 

 

 

 

저기가 인월로 보인다.

감격스럽다~~

 

 

 

 

 

13:55   아아~~

이곳에 다시 오게 되다니...

 

작년 6월에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해서 이제 완전 종주를 끝나게 된다.

 

밤 12시에 동서울에서 출발해 인월공용버스터미널에 새벽 4시가 안되어 도착했다.

어지가 어딘지 방향 구분이 안되어 후레쉬를 켠채 길을 찾아야 했었던...

 

그때 그 시간이 스쳐지나 간다.

 

 

 

 

 

월평마을 민박 안내도

 

 

 

 

 

달도 뜨지 안은 캄캄한 어둠속을 뚫고 지나갔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아는 이가 있다면 부둥켜 안고 빙글 돌고 싶은 심정이다.

 

블로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찍는다.

"지리산 둘레길 완주"

성취감 때문인지 가슴이 벅차 오른다.

 

춘천에서 이동하는 시간만 7시간 가까이 되다보니,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아마도 그 선택의 순간이 가장 어렵지 안았나 싶다.

 

이제 안도감이 밀려 오니 나른해 진다.

 

좀 쉬고 싶다.

 

핸드폰을 꺼내어 15:20 동서울행 버스(29,600원)를 예매한다.

 

 

 

 

 

13:58   늦은 점심을 먹는다.

 

 뭔들 맛있지 안겠는가?

새벽 5시에 일어나 25km를 걷고 나서~

처음보는 밥풀떼기이니...

 

 

 

 

 

14:35   어탕(10,000). 내용물은 별로였지만, 배고픔에 공기밥을 두 개나 먹어 치웠다.

 

식사가 끝나고 가림막 뒤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7시간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땀냄새 때문에 꼭 그렇게 해야 한다.

 

 

 

 

 

 

15:00   식사 끝나고 인월공용터미널로 왔다.

 

 

 

 

 

인월공용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 버스 시간표.

 

15:2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동서울로 이동한다.

 

 

 

 

 

19:09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춘천가는 19:25 버스표(7,700원)를 끈고,

맨 구석지에 있는 36번 탑승구로 이동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산행지 버스 시간표뿐...

 

 

 

 

 

20:25   춘천에 도착하여 택시(4,100원)를 타고 귀가했다.

 

 

 

 

2021/06 05(토) 인월지리산공용터미널~세동마을 26.4km/14h03m
06(일) 세동마을~수철마을 21.2km/09h52m
07(월) 나드리김밥천국 산청점~운리 양뻔지민박 32.8km/10h03m
2021/08 14(토) 운리마을회관~시천면 삼보파크텔 15.9km/06h36m
15(일) 산청시천우체국~평촌마을 우림농장 22.8km/10h40m
16(월) 평촌 청암복지회관~대축마을 대축정류장 23.5km/09h58m
2021/10 30(토) 개치마을 앞 악양교차로~하늘호수차밭쉼터 18.5km/07h22m
31(일) 하늘호수차밭쉼터~구례 문척교 팔각정 26.8km/10h16m
01(월) 오미마을 운조루~방광마을 입구 15.6km/04h27m
2022/04 15(목) 방광마을 입구~산동약수장 14.5km/04h31m
16(금) 산동약수장~송림민박 19.9km/08h03m
17(토) 송림민박~인월지리산공용터미널 23.7km/08h0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