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차장~3.1km/1h30m~매봉령~1.5km/1h25m~구룡덕봉~1.4km/45m
~삼거리~0.4km/20m~주억봉~0.4km/15m~삼거리~3.2km/1h55m~제2주차장
약 10km/6h10m 소요
2010.04.13.화
08:30 춘천 출발 |
10:10 방태산자연휴양림 도착 |
10:20 제2주차장 도착하여 등산 시작 |
11:50 매봉령 도착 |
13:15 구룡덕봉 도착(점심식사) |
14:00 삼거리 도착(주억봉 0.4km) |
14:20 방태산 주억봉 정상 도착 |
14:35 삼거리 도착(방동리→) |
16:30 제2주차장 도착 하산 완료 |
방 태 산 등 산 지 도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10:20 매표소에서 이곳 제2주차장(아래 현위치)까지는 승용차로 10분 거리이며~ 오늘은 사용료가 무료네요!!
다가오는 봄을 시셈이라도 하듯 오늘은 꽃샘추위를 절로 실감합니다
천재이상기후변화가 아니고선, 그래도 계절의 변화를 어찌 막겠습니까? 계곡 아래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조릿대는 인삼을 훨씬 능가한다고 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이다.
조릿대 한 가지만 써서 당뇨병·고혈압·위염·위궤양·만성 간염·암 등의 난치병이 완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
꽃은 4월에 한번 피고 나면 죽기 때문에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우고 열매는 6월에 맺으며 모양은 보리나 밀을 닮았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오래 달여서 마시는데~~ 오래 먹으면 체질이 바뀌어 허약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오래 달여야 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 찬 성질은 몸 안의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거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부작용으로는 조릿대 달인 물을 먹기 시작한 지 4~10일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로 몹시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기고 몸이 나른한 증상이 더 심해진 사람도 있다고 한다.
잎을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5년쯤 묵혀 뒀다가 100시간 쯤 물로 오래 달여 농축액을 만들어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바꾸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풀며 면역기능을 높이는 데 으뜸가는 약이 된다.
소나무 한그루가 곧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이상한 혹부리에 겨우살이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11:51 매봉령에 도착~~ 탐방로 아님 쪽은 가칠봉(1240.4m) 방향 입니다
구룡덕봉 가는 능선에는 산죽이 있고~~~
아직 녹지 않은 눈도 쌓여 있고~~~
편백나무가 하얀 가지를 뻗고 있습니다
13:00 중간에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조금 오르니 구룡덕봉이 보입니다. 군사시설물을 처리하고 새 단장을 하니 보기 좋습니다
저 멀리 계방산(1577.4m) 줄기가 눈앞에 보입니다
13:05 여름이라면 개인산(1341m) 방향의 샘터에 찾아가 목을 축이겠지만~~ 지금은 영하 3~4도 쯤........
샘터 가는 길 : 이 높은 산에 샘이 존재 한다는 것은 산을 찾는 이들에게는 큰 축복이 아닐수 없 습니다
지나온 방향의 산 능선을 바라 봅니다
곰배령(1164m)과 점봉산(1424.2m) 그 뒤 우측으로 중청(1665m)이 보이고 대청봉(1707.9m)과 설악폭포가 눈에 휩쌓여 있습니다
연무 때문에 조망이 썩 좋지가 않아 사진으로 감상을.......
13:14 좌로부터 노인봉(13381.1m) 비로봉(1563.4m) 계방산(1577.4m)이 보입니다
13:15 양양 방향의 산세가 육산이네요! 언젠가는 대간 완주계획도 세워야 할것 입니다
구룡덕봉 정상의 태양열 집진기~~ 용도가 궁금합니다.
13:17 안내표지판 밑의 봉우리가 오늘의 목적지인 주억봉(1444m)입니다
휴양림이 있는 적가리골입니다. 그 뒤 산능선 넘어에는 아침가리가 있습니다
삼둔 사가리. 강원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쪽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 그곳이요, 4가리는 네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
옛날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다.
6.25전쟁때도 이곳 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 만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 곳이다
13:42 겨울 눈이 많을 때 와보려 했으나 산행기나 지도가 넉넉지 않아 지금 왔습니다 만~ 아마 그때 왔으면 길을 찾지 못했을 수도......
13:57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주억봉을 올랏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삼거리에 있는 지도~~
14:16 정상~!! 인제군은 바른 표지석을 세워 놓아야 할 것입니다. 거센 바람에 날아 가버리지 않은게 신통 합니다
주억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 봅니다
배달은 석(1416m)과 깃대봉(1436m)이 보입니다. 올 여름이나 가을에는 저곳을 가봐지요? 3.5km/2h30m 소요 된다고 하네요!
자연이 주는 예술작품~ 오후 태양이 한참 비추었는데도 찬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상고대가 아직도 녹아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 비가 온 뒤라~ 아침 일찍이면 상고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겠습니다
14:31 주억봉에서 다시 3거리로 내려와서 방동리 방향의 휴양림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눈과 얼음이 아직도 꽤나 있어 꼭 아이젠을 착용해야 합니다
방태산은 특히 다른 산에 비해 산죽이 많이 있습니다. 옆의 가칠봉에도 산죽이 많았었는데~~
꿩은 아닌것 같은데~~ 한쌍이 숲을 거닐고 있는 걸보니 들꿩 인것 같습니다
나무다리가 떠내려가지 않게 나무에 밧줄로 묶어 놓았네요!
14:13 이제거의 내려 온듯하여 옆의 계곡에서 아이젠과 스틱을 정리하고 손과 얼굴도 적셔 봅니다
16:21 좌측방향으로 올라 갔다가 우측방향으로 내려 왔습니다. 좌측은 완만하나 우측은 경사가 심합니다
16:30 드디어 나만의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올라 갈때 1~2번은 알바하겠지 걱정했지만데
안전하게 아무 탈없이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산림욕을~ 가을에는 단풍산행이 제격일 것 입니다
2012.10.19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