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1.화 조교리로 들어가서 바위산~매봉산을 등산하려고 네비에 조교리를 찍었다.
가는 도중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결국은 네비가 가리키는 이곳 수산리로 왔다.
신남 가기전에 가끔 들리는 "고향식당"이 있는데 그 바로 전에 빠져서 홍천고개를 경유하여
조교리로 들어 가는 길이 있는데 네비는 그길을 잃지를 못 한다.
어이쿠!! 이녀석 너무 오래 간만이다. 길동무를 해주던 그 녀석 아닌가? 다리가 3개 뿐이게 확실하다.
자작나무 숲에도 봄이 왔다. 그 곱고 하얀 부드러움은 어디가고, 이제는 연녹색의 새싹들이 싱그러움을 더해 준다.
아주머니가 딸과 함께 봄푸성귀 채취를 마치고 하산한다. 빨간지붕에 사시고 강아지 이름을 물었더니 "아가"란다.
1월말과 2월초의 겨울날~ 이곳에 왔을때 길 안내를 해주던 "아가"의 기억이 새롭다
엄나무(=개두릅=음나무)가 벌써 결실을 맺었습니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하며 잎을 그늘에 말려서 치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남니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 집니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나며 엄나무순을 개두릅나물이라고도 합니다.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은데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잔씩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용전에 정확한 내용은 한의사에게 물어 보세요!!***
이꽃의 향기가 제일 진하고 좋습니다
흰백색에서 연녹색으로 바뀌어 버린 자작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