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52 남부사거리에서 82번(후평동 대동운수에서 09:30 출발)버스를 타고 방동리의 장절공묘로 갑니다.
평일에는 손님이 꽤 있더니 오늘은 조용 합니다 2011.01.22.토
10:25 종점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니~ 동행하고픈 표정으로 태워다 준 버스 기사분이 어느 산에 가느냐 물어 봅니다
우측에 있는 능선으로 계속 직진하여 오르다가 저~ 멀리 보이는 북배산(866m) 가기 전에 가로로 놓인 높은 능선이 나타난다.
거길 올라서면 안내표지가 나타 나는데, 좌측은 북배산~ 우측은 퇴골~ 입니다.
조용하고 평화 스러운 그리고 한번 쯤 살고픈 박사마을 서면~~~
그러나 자세히 보니~ 왠지 적막감이 듭니다. 통제*살균*소독............. 구제역
10:32 농촌현실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장절공 신숭겸묘역을 향 합니다. 고구려고분은 좌측으로 올라(1.3km/30m)가야 합니다
춘천시 서면 방동리 821. 70만 평산신씨 문중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장군 동상. 강원도 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상 후면에 있는 장군의 약전~~
신숭겸은 918년 배현경, 홍유, 복지겸과 함께 폭정을 일삼는 궁예를 폐하고 왕건을 추대해 고려를 세운 개국공신이다.
927년 대구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군과 전투시 태조인 왕건이 위험에 처하자 왕건의 옷으로 갈아 입고 싸우다 전사한 고려 충절의 대표적 인물.
적군이 장군을 고려의 왕(태조)으로 알고 목을 베어가 버리니~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태조는 머리가 잘린 장군의 시신에 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장사를 치렀다.
도굴을 염려해 시신은 하나인데 봉분은 세개인 1기 3분 특이한 묘역을 조성하였다.
우리나라 4대 명당지의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에 있으며 묘역을 비롯 영정각, 신도비각, 기념관, 재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10:50 산행 들머리~~ 입간판을 조금 지나 양갈래 길에서 직선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좌측은 고구려 고분 방향~
지나온 능선~~~
겨울은 그 겨울 나름대로의 멋을 보여 줍니다
이런 작은 봉우리를 6~7개 넘어야 합니다.
12:10 09년 3월 1일 이곳을 거쳐 북배산~명월리로 간 적이 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몽가북계의 능선~~ 우측 멀리 가덕산(858.1m)이 보입니다
나무를 자르는 기계톱 소리와 임도가 보이니 안심이 됩니다
어떤 동물의 발자국 인지? 여기저기 많이 흩어져 있네요1
이런 길도 걸어 봄직하죠? 좌우 서로 다른 나무군이 상존 합니다
와송 위에 눈이 쌓였네요!
올 겨울은 추위가 꽤 깁니다. 처음 가는 길로 발자취는 고사하고 눈이 무릅까지~~~~
서상리 골짜기가 꽤 기네요!~~~
지나온 긴 능선~~~
이곳부터는 러셀을 해야 합니다. 울~ 마눌님의 걱정어린 잔소리가 귓가에 들려 옵니다.
2~3번 쿵꽝 거리며 위험한 구간을 벗어 났습니다. 우측은 걸어온 길~ 좌측은 퇴골저수지 아래~ 앞의 내려서는 길은 상류의 퇴골오리집~
워낙 문외한이라~~ 윗 것은 운지? 아래 것은 상황?이라 하니~~ 마눌님은 도저히 못 믿겠다는 표정~ 도대체............@^@%@#^?
저 골짜기의 명칭이 "광산말"이라 하여 일제시대 때~ 금광이 있던 곳이라고 하네요! 언제 한번 끝까지 올라가야 궁금증이 풀릴 것입니다
이제 서서히 독립가옥도 보입니다. 지도에는 어렴풋이 내려오는 길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됐지만, 눈 때문에 길 찾기가...........
조금 전에 사슴이 쉬었던 자리 같습니다
13: 32 드디어 오늘도 1시간20분간 여기저기 헤메인 끝에 안전한 길에 도착 합니다
산쪽으로 올라가는 임도~
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길~~
건물을 완전하게 지어 놓고 찜질방에 손님이 많았었는데~ 2~3년 전인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안타까운 사고가........
13:42 퇴골저수지 상류~~
저 구조물은 금광이 한창 일때 사용하던 것 이라는데~ 아마도 광석을 나를때 사용하던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만으로 20년이 넘은 원조 맛집~~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죠?
퇴골고개 방향의 새로 생긴 오리집과 찜질방~~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도 정겹죠?
나무를 아궁이에 땔때의 연기가 아니라 오리 구울 때 나는 겁니다만, 어쨋거나 어렸을 적 옛 고향을 생각나게 합니다.
착실한 가격~~ 기본 1마리 (반마리는 1마리 시킨 후에 추가되죠!)
13:58 드디어 맛난 오리를 시원한 막걸리 한잔 후에 입에 넣습니다. 아웅~~~ 맛 있어!!
막걸리 두통 째~~ 오리고기도 무지하게 먹 습니다. 음........! 또 먹고 싶다!!
15:20 1시간20분 동안 허기진 배를 가득 채운 후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저수지 밑에서 17:40에 버스가 있고~ 걸어 내려가는데 30~40분 정도 소요~ 2시간 가까이 뭘하며 어떻게 기다리지?
15:30 행운~!!
가족과 식사하고 내려오는 분이 합승을 OK 해줘 고맙게도 소양2교까지 쉽게 갑니다. 올 한해 사업 번창하고 가족 건강하고 따님분 수능 대박 나세요!
이렇게 오늘도~
위대한 자연과 고마운 분에 의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흙,공기,낙엽,눈,나무....... 모든 것에 감사할 뿐 입니다
산행코스 장절공~능선안내표시판 갈림길~퇴골오리 6km/4h55m 소요
82번 시내버스(휴평종점 09:35 춮발하여 장절공 종점까지 40~50 소요) 경유지. 퇴골저수지 밑 종점에서 17:40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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