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퇴골저수지~북배산~퇴골고개~퇴골저수지

온리하프 2011. 4. 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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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8       오늘은 따뜻한 봄 날씨가 산 위의 생명들에게 기운을 북돋워 줍니다.

                              아직은 나뭇가지가 갈색을 띠고 있지만 땅에서는 서서히 파릇한 들풀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몇일 만에 시간이 맞아 최승원형님과 함께 산행에 나섯습니다.                          2011.04.14.목

                    몽가북계 6~7부 능선에 춘천쪽을 바라보며 걸쳐 있는 임도 표시~~

                     이런 호젖한 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인가 마음이 가볍고 편안해 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10:19     사방댐은 계곡의 침식을 방지하고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토사나 유목등의 유출방지를 목적으로 설치한 재해예방 시설물입니다

                    10:30      연중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네요?  입산허가증이 있어 들어가도 될 것 입니다

      10:36      어느 길을 택해야 할까요? 우측은 삿갓봉과 가덕산 사이를 지나 오월리의 춘천수렵장 쪽으로 가는 길이니 좌측길로 향 합니다

                         흙 길인데 어떤 이유에선지 바닥에 왕겨를 뿌려 놓았네요! 그레서 인지 질퍽 거리지가 않습니다

            이곳은 숲가꾸기가 한창인 곳 입니다만, 어차피 어린 묘목을 심을 것 인데 잡목뿐 아니라 이렇게 수령이 몇 십년된

                주변의 나무들도 전부 베어 버렸습니다. 아~~! 뿌리에서 올라오는 수액이 계속 바닥으로 흘러 내립니다.  아픔의 표현 인가요?

                10:47     이제부터는 임도가 끝이고 급한 경사길을 올라야 합니다. 등로도 없을 지언데~ 나야 익숙하지만, 형님이 걱정되네요!

                        경사가 심한 곳은 50도가 넘는 곳에서 두텁게 쌓인 낙엽을 헤치고 올라 갑니다

        새집의 바캍은 이끼만을 이용하고 속에는 솜털을 가득 채워서 알의 부화를 위한 온도를 유지 했나 봅니다. 매우 가볍네요!

                 11:50     이곳엔 철쭉이 대단히 많습니다. 5월 10일 쯤엔 만개하겠죠?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춘천의 상징이자 진산(鎭山)인 봉의산(301.5m)과 소양1*2교로 연결되어 있는 강북의 중심지 신사우동~ 

        그리고 요즘 한창 개발 중인 동면 장학리가 멀리 있고, 춘천댐과 소양댐의 합류 지점엔 상중도가~ 그리고 서면의 금산리도 보입니다

                       12:25     이동통신중계소 인가요?

           아하~! 이곳을 세번이나 왔네요!   첫번째는 장절공에서~   두번째는 춘천분지 완주 할때~ 

               ※ 퇴골 방향으로 내려갈 때는 잘못하면 임도로 빠져 목적지를 잃을 수가 있습니다. 하산 할때 실수할 것 같아 올라 올때

                        갈림길에 표시를 해놨는데도 두번이나 지나치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이곳은 계곡이 깊어 해마다 사고가 있는 곳임). 

                                 어쩔수 없이 임도를 따라 가니 명월리가 나옵니다.   끝에서 끝이니 차 가질러 어떻게 가나?  난감~~~

                               할수 없이 친구에게 사정 얘기하니 군소리 없이 시내에서 금방 달려와 차를 가지러 다시 장절공으로 갑니다.

                                                             매우 고마웠던~ 소중한 칭구 였는데 지금은 연락을........  행복하시길~~~♬

                     실수하는 곳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길은 않 보이고~ 직진하는 길만 보이니,그냥 임도로 내려가기 귀운 곳

            양지꽃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4~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을 맺으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한국,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

                     계관산(665.4)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구축된 방화선은 마치 만리장성을 연상하게 한다.

                     방화선을 따라 길이 잘 뚫려 있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겨울철 종주산행이 쉽다.

                               능선에 나무가 없어 여름철에는 매우 무덥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멋이 있다. 

                                       가을에는 억새가 많아 등로를 막아서고 있어 긴팔을 입어야 하고, 이슬로 인해 바지와 등산화가 졎는다

                                 멀리 가평시내가 보입니다. 가까이는 북면이~

                               뾰족한 봉우리 중에 좌측은 월두봉(453m),  우측은 명태산(370m)으로 보입니다

             가평군 북면

              북쪽과 동쪽으로 강원도 화천군과 춘천시, 서쪽으로 포천시와 경계하고, 남쪽으로 가평읍 하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명지산(1,267m)·화악산(1,468m)·촛대봉(1,125m)·가덕산(858m) 등의 높은 산이 많고~ 중앙을 남북으로 가평천이 흐른다.

                12:36     북배산

                  몽덕산에서 계관산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방화선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경관을 자아낸다.

                            산세가 수수하고 소박하며 굴곡이 심하지 않다. 능선에는 나무가 별로 없어 여름보다는 겨울산행이 수월하다. 
       코스 : 1) 목동리에서 화악리 방향으로 1㎞ 정도 가면 서낭당~이곳에서 동쪽 길로 올라가면 밤벌 주차장~
이곳에서 큰멱골

                   ~퇴골고개~북배산. 하산은 남서쪽 능선을 따라 싸리나무 숲 사이로 내려가면 능선 분기점이다.

                   계속 직진하면 작은멱골~이어 밤벌 주차장. 약 17㎞/6h 소요.

               2) 계관산에서 가덕산까지 오르는 종주 코스도 있다. 목동리에서 출발하여 계관산 정상에 오르고, 싸리재고개를 지나

                   북배산 정상에 오른다. 이어 퇴골고개를 거쳐 가덕산에 오른 다음 납실고개를 지나 욋홍적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부지런하게 산행하면 당일로도 가능하며, 8시간 정도 소요된다.

               3) 춘천(카테고리에서 "춘천권역" 산행기 참조)서는 장절공묘*지암리를 지나 홍적고개*명월리*퇴골*춘천댐 삿갓봉에서 오를수 있다. 

                     13:06     멀리 방화선 끝의 봉우리가 가덕산(858.1m)이고 그 사이에 있는 퇴골고개로 발길을 옮기는 촤승원형님!!

                      춘천시 신사우동의 토마토, 오이등을 주로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단지~~

         왼쪽 멀리 중봉(1450m)이 있고 우측으로 화악산(1468.3m. 출입금지)이 가지런이 있고~ 그 우측 아래 능선의

             실운현(화악터널)으로 내려 섯다가 다시 올라서면 응봉(1436.3m. 출입금지)이 있다. 

               응봉 북쪽으로는 신선봉(1021m. 오탄에서 출발). 남쪽으로는 촉대봉(1125m. 가운데 보이는 뾰족한 봉) 줄기가 홍적고개로 향 한다

               신북면 뒤로는 용화산 아래의 양통마을에서 발산리를 넘었던~ 옛날 고개인 양통고개가 아스라이 보입니다. 

         춘천분지 종주코스로 고개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새밀고개를 건너 춘천댐이~ 우측으로는 수리봉(655m)을 지나 배후령고개가 나옵니다

                               퇴골저수지~~

              용화산(878m)  :  화천군 간동면*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정상부에는 부족국가시대의 석성으로 알려진 용화산성과 참나무숲이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등산 코스 : 1) 사북면 고탄리 양통마을(사여교)-큰고개-산정상-서남쪽 능선-용화산자연휴양림~양통마을(사여교)

                                      2) 간동면 유촌리-성불령-산정상-동남쪽 주능선-유촌리.

                            가덕산 가기전의 퇴골고개~~  이곳에서 퇴골과 큰멱골로 갈라 집니다.

                     13:34     퇴골고개 도착.   퇴골저수지까지 인적이 별로 없는 코스로 등로가 있을 런지..........

               생강나무꽃 향기가 넘쳐 주변을 에워 쌉니다.

          산에서 가장 먼저 개화하며 향이 생강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강나무라 한다. 

             정선 아리랑에 나오는 “아주까리 올동백은 다 떨어지고…”의 올동백과

                김유정의 "동백꽃"에 나오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의 그 노란 동백꽃이  생강나무를 가리킨다.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겉껍질을 깨어 속에 든 과육으로 기름을 짜서 여인네들의 머릿기름이나 화장유로 썼다. 

                       동백이 자라지 않는 내륙에서 생강나무 기름을 동백기름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3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어디로 가야 안전하게 임도로 내려 설수 있을까??

                       이 골짜기로 내려서야 임도의 경사면을 피할 것 입니다

 

                14:10     임도에 도착합니다. 경사가 심하고 등로가 보이질 않아 임도따라 내려 갑니다

                  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하여 엽록소를 만드는 반기생식물로 사계절 푸른 잎을 지닌다.

            렉틴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그것은 항암주사제로 널리 쓰이는데 익히면 파괴되고 또 위에서 분해되어 항암효과가 없다고 한다,

                    또 잘못 먹으면 부작용만 가져올 뿐이니 복용을 삼가는게 좋다.

                         골짜기에는 아직도 눈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14:32~~     요새는 임도에도 표지판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골짜기의 흐릿한 임도에서 봉우리로 올라 가는 능선에 아주 심한 곳은 경사도가 60도 가까이 되며

                                                   사람이 지나 다녔던 길도 없다. 거리는 얼마 않 되지만, 한시간 넘게 힘들여 올라 갔다

                         숲가꾸기가 한창 입니다

                           14:59~~

                        목적지인 저수지가 다가 옵니다

                            어떤 종류의 성충 인가요?

                            15:14      오전 10:36에 여기서 밑에 길로 올라 갔는데~~

                15:32     드디어 목적지인 저수지에 도착 합니다. 임산금지구역이고~ 등로가 확실한 곳이 아니라서

                                   조금은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즐산*안산하였습니다. 

                                함께해준 형님께 감사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끝 낼수 있게 허락해 준 자연에 감사 합니다.

                           퇴골저수지~북배산~퇴골고개~100번 임도~퇴골저수지   약12km/5h24m(식사시간30m 포함)      6723-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