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마 지 맥 2 구 간
마치고개~천마산~멸도봉~꽈라리봉~철마산~내마산~금단이고개~비월교
약 17.3km/9h43m 소요
2013.08.28.수
07:30 석사동 자택 풀발 |
07:55 상봉행 열차 탑승 |
08:40 평내*호평역 도착 |
08:57 마치고개 도착 |
11:38 천마산 정상 |
12:46 배랭이고개 |
14:15 과라리고개 |
16:12 과라리봉(?) |
17:13 수산리 갈림길 |
17:43 내마산(철마산 북봉) |
18:14 "비금계곡 내려가는 곳" 안내판 |
19:00 하산 완료 |
19:40 알탕 완료 |
20:20 마석역 도착 |
21:20 춘천의 자택 도착 |
천마지맥2구간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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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gps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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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평내*호평역 → 마치고개 → 천마지맥 들머리
대중교통 (전철이용하여 평내*호평 하차)
택시 이용하여 마치고개 도착. 요금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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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월교 앞 정류소에서 330-1 버스 타고 마석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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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상봉행 07:55분 열차를 타고 평내*호평으로 갑니다.
오늘이 올 여름의 마지막 더위가 아닌가 합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그 길었던 여름의 더위도 이제는 한풀 꺽이겠죠?
원래 2구간을 너래바우에서 시작하여야 하나 알탕 문제로 역순으로 마치고개를 들머리를 잡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땀냄새 때문에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알탕하는 버릇도 생겼구요!
오늘이 더위와 함께 그것도 올해의 마지막 추억이 될것으로 생각 됩니다.
08:57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길 건너에 있는 택시대기소에서 맨 앞의 택시에 승차하니~
기사님께서 등산복 차림새를 보고 어디로 갈건지 바로 알아 채리고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등산복 입은 사람이 온다" 하면 바로 마치고개로 갈 것을 80~90% 알아 차린답니다.
요금 2,700원. 거스름 돈을 사양한 채 서둘러 하차를 하니 기사님께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실이지만~
요즘 아이들 심부름 시키고 1.000원을 쥐어 준주면 받지도 않을 겁니다. 10,000은 줘야 조금은 고마워 할까?
수고하시는 기사님들을 생각하며 거스름 돈은 거의 받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1,000원을 줘도 못 받을 고마운 인사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하는 겁니다.
천마산은 이전에 댓번 왔다 갔고, 올 봄에도 천마산~백봉~남양주시청 코스를 돌아서 이곳부터 천마산까지는 익숙한 곳이죠!
스타힐 리조트
가운데로 희미하게 평내*호평역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멀리 희미하게 솟구친 천마지맥 3구간의 백봉(587m)이 보이고~ 그 아래로는 마치고개에서 부터 올라온 지맥길이 천마산으로 향 합니다
마치고개*심신수련장*천마산 갈림길~
천마산에는 항상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11:38 천마산(812m) 정상에 도달하고~
지맥길을 이어갈 멸도봉~
가야할 천마지맥 2구간의 마루금이 아득하네요~ 22일 시작했던 2구간의 날머리 부분인 금단이고개가 어딘지 알 수가 없습니다
11:59 천마산에 몇 번 왔지만 돌핀샘 물 맛을 못봐 오늘은 작정하고 찾기로 했습니다 만은~
20여분을 오르락내리락 찾다가 아직도 많이 남은 지맥길이 걱정되어 헛고생하고 다시 이 자리로 왔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여 허겁지겁 찾다가 몸만 기지맥진하니 멸도봉 직벽 오르기에 힘이 부쳐 좌측의 우회길을 택하여 갑니다.
이상하네~~ 돌핀샘하고 인연이 없는 건가......
샘은 좌측~ 멸도봉은 직벽을 오르라고 폐인트로 화살표를 했습니다.
멸도봉을 우회하여 능선으로 다시 오르니 안내판이 나옵니다.
12:46 배랭이고개~~
13:54 지맥꾼들이 않 나타나나....?? 했는 데~ 젊은 두 산객을 만납니다. 반갑죠? 사람 구경 못하는 줄 알았는 데~
각자 홀로 산행하는 사람들로 흰 티셔츠 입은 산객이 뒤에서 지나치더니,
조금 있다 빨간색 티셔츠의 산객이 모두를 제치고 선두로 나갑니다.
갈림길도 많고~ 표지판도 많고~ 표지판 제작도 각양각색이고~ 그러니 거기에 적혀 있는 거리도 제 각각.....
14:15 여기가 과라리고개인가 봅니다.
15:35 금곡리(초당 ) 갈림길~
16:12 과라리봉으로 예상됩니다 만은 확실치가.....
드디어 철마산이 나타나는 군요~
16:14 철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내마산이 철마산북봉 인걸로 보입니다
17:13 수산리 갈림길~~
17:43 철마산 북봉으로 쓰여 있지만, 지명이 바뀌어 내마산이 아닌가 합니다.
18:14 저기가 금단이고개 인가봅니다.
기둥 하나에 뭔 놈의 표시를 이리 많이 해 놓았는지~
정작 중요한 날머리 표시는 볼펜으로 "비금계곡 내려 가는 곳" 이라 쓰여 있고.....
좌측길은 천마지맥 1구간의 주금산 방향이고~
우측길은 비금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로 하산지점 전에서
좌측으로 가면 주차장과 너래바우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산돌농장과 비금교가 나옵니다.
18:31 한참을 이리저리 휘집고 빠져 나가야 나오는 비금계곡~
계곡길이 분명치 못하여 내려서거나 올라가거나 고생이 이만저만 한 길이 아닙니다.
윗 사진의 "비금계곡 내려가는 곳" 말고~
차라리 거기서 200m만 더 주금산 쪽으로 가면있는 1구간(아래 사진 참조) 때의 "금단이고개"로 내려선 능선길이 훨씬 좋습니다.
내방리 1.9km 방향으로 내려가면 능선길로 하산할 수 있는 곳 입니다. ※ 정상(철마산) 1.7km 는 절대 믿으면 않 됩니다.
18:50 이제사 알은 거지만 "비금계곡 내려가는 곳" 과 "금단이고개" 두 곳 다 하산지점은 이곳으로 옵니다.
여기서 주차장 쪽은 너래바우 방향이고, 사진 찍은 등 뒤로 가면 비월교 있는 방향입니다
19:00 주차장 쪽은 1구간 종주 때 가 본 너래바우가 있는 곳이기에 이번에는 비월교가 있는 비금계곡 쪽으로 내려 섭니다.
너래바우 아래 물은 지저분하며 계곡이 넓어 사람 눈에 뛸 수 있는 곳이기에 알탕하기엔 부담스러운 곳이였고~
이 계곡은 물이 맑으며 사람들이 빠져나갈 시간이기에 마음 편히 긴 산행으로 쌓인 피로와 땀을 풀어 버립니다.
아~~ 그나저나 시원한 막걸리나 이슬 맺힌 캔맥주가 매우 그립습니다.
19:40 40여 분간 피로를 풀며~ 1구간 때와 오늘의 날머리를 더듬어 봅니다.
1구간 때는 알탕할 계곡 찾느랴 헤멧고~
2구간 때는 1구간 때 하산지점의 팻말에 써 잇던 철마산 1.7km 의 잘못된 거리표시로 인해 헷갈렸다~
어쨋건,
천마지맥 구간에서 어려운 1~2구간을 마치며 이 부근의 지리는 많이 익히게 되었다.
비월교 앞에 있는 가로등 불빛 아래의 주차장에서 20분 간격으로 있는 330-1 버스를 기다리나 오질 않는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히치하이킹을 하니~ 10여분 만에 고마우신 분께서 승용차로 시내버스가 많이 다니는 어느 정류소에 내려주신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버스가 5분 뒤에 도착한다고 하니 정류소 앞에 있는 마트에서 아사히 캔맥주 큰 것을 사 벌컥벌컥 마시니 1분도 않 걸린다.
20:42 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향한다.
잠이 쏟아지는 걸 참느랴고 트랭글gps를 켜서 오늘의 산행코스와 시간*거리를 확인해 본다.
집에 도착하니 저녘 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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