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지맥 3구간 알바로 인한 실패~
약 km/h 소요
2013.09.05.목
10:18 춘천에서 1시간 20분 걸려 덕소에 도착하여 덕소역 앞 정류장에서 168번 마을버스를 기다립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면 168번 마을버스가 도착합니다.
남양주 가는 버스를 타고 거기서 다시 평내*호평으로 가라고 옆에서 알려주지만,
탓다 내렸다 귀찮고 또 지리도 잘 모르는 데 돌아가더라도 그냥 이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11:00 평내*호평역 앞의 168번 정류소에 하차하여 바로 그 옆에 위치한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고 마치고개에 도착합니다.
덕소역 앞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많이 익숙한 곳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등산코스 3번으로 등산한 것이 된겁니다.
클럽비전힐스cc~
서울리조트 상부의 절개지~
1993년에 개장했다가 이듬해에 부도 처리되어 아직도 흉물로 남아 있다
백봉산의 명물인 2층 누각이 보입니다
12:19 백봉산(589.9m)에 도착합니다.
이곳 정상부도 흙이 많이 쓸려내려 갔네요~ 삼각점과 정상석 하단부가 많이 패였습니다.
용문산 방향~~
용문산 방향을 당겨 봅니다.
앞에는 문안산(536m)이 보이고 그 뒤로는 북한강이 흘러 내리겠죠~
그 뒤로 멀리부터
세수골~백운산~장군봉~용문산~용문사
가일리~어비산~유명산~중미산~가일리
좌측으로 뾰루봉~화야산~고동산의 마루금이 희미 합니다. 언제 저기를 다~ 걸었던가?
좌측의 북한산(837m)과 그 우측으로 는 도봉산(740m)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불암산(510m)이 수락산(640m)으로 이어져 있네요~!!
12:45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청구아파트와 묘적사 갈림길이 있는데~
거기서 청구아파트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을 묘적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오늘의 산행계획인 천마지맥 3구간(마치고개~백봉산~고래산~머치고개)은 다음에 다시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13:30 나타나지 말아야 할 임도로 내려서고~
13:45 묘적사~
이쪽 묘적계곡도 여름이면 대단한 피서객들이 모이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이 세분은 산에 다닌지 꽤 오래되었다고 하시네요!
요즘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 부근의 산을 거닌다고 하십니다. 덕소에서 오셨는 데 이분들 아니면 많이 헤메일 번 했습니다.
14:04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로 내려 섯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이어 나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산행을 취소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덕소로 향하기로 합니다.
저기 보이는 고개마루가 정상적인 수레넘이고개 등로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천마지맥 구간에서 1~2구간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이고, 나머지 3~4구간은 다소 쉬운 곳이라는 생각에 준비가 소홀했었고, 늦게까지 주님을 모시느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산행을 했으니 제대로 실행되지 않은 게 정상일지도 모릅니다.
10년 가까이 산에 다니면서 이렇게 코스를 이탈하여 계획된 산행이 취소되기는 처음이네요!
여기서 30분 기다렸다 시내버스를 20여분 타고 다시 덕소역에 도착하여 춘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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