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첫째 날
석골사주차장~석골사~원서천~상운암
~운문산~아랫재~가지산~석남터널
04:10→09:15 | 춘천→석골사(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3길 167) 주차장 |
09:22 | 석골사주차장에서 등산 시작 |
09:37 | 억산*상운암 갈림길 |
11:46 | 상운암(경남 밀양시 산내면 하양지길 213) 도착 |
12:17 | 억산*운문산*상운암 갈림길 |
12:30~13:40 | 운문산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
14:27 | 아랫재 도착 |
16;22 | 가지산대피소 겸 휴계소 |
16;44 | 가지산 정상 |
17:37 | 석남고개 부근 데크. 이후로 얼마나 더 소요되어 석남터널 밀양 방향에 도착 했는 지 시간을 알 수 없다. |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영남알프스 등산지도
09:22 춘천에서 04:10에 출발한 차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군위휴계소에서 7시 쯤에 아침을 먹고,
다시 2시간을 더 가 운문산의 들머리인 석골사(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3길 167) 주차장에 도착한다.
일행 7명은 등산 경험이 많은 사람들 인지라 산행 준비도 선수급으로 빠르다.
석골폭포~~ 작년 5월에 왔을 때 보다 수량이 조금 줄어 들어 보인다.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밀양 운문산 석골폭포 옆의 천년고찰 석골사~~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비허스님이 창건하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 활동이 활발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감로수 들이키는 모양새에 고단한 긴 여정이 비춰 진다
09:37 석골사에서 조금 가면 나타나는 운문산 안내지도. 이곳에서 지하드*디자이너님은 좌측 능성의 억산 방향으로,
나머지 초이*금산아지매*노을*산머루님과 나는 원서천계곡을 따라 상운암으로 방향을 잡는 다.
11:46 계곡을 좌우로 몇 번 건너기를 반복하다 능선을 오르니 상운암이 보인다.
스님은 출타 중이니 나그네가 주인이 된다. 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어제 춘천마라톤을 완주하고 오늘 영남알프스 종주에 나섯다는 산머루님~~
마라톤과 산행에 열정적이신 달려라 초이님. 무릅이 안 좋아 30km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춘천마라톤을 마쳤다고~~~
노을님~~
일행 중 두 명이 간 억산 방향~~ 우측은 범봉.
금산아지매*달려라초이*산머루*노을님~~
바쁘신? 스님 대신 동자석승이 불전을 거두고~~
12:17 억산*운문산*석골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12:30 운문산에 도착~~
운문산의 또 다른 지명 호거산은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다는 얘긴데~
범봉이 있고 범굴이 있으니 예전엔 호랑이나 표범이 많이 살았었나 보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의 사과밭 비닐이 햇빛에 반짝인다. 얼음골사과로 유명한 곳~
가야할 가지산이 멀리 솟아 있다
13:15 억산 갔던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다 배고픔에 먼저 점심을 먹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13:37 억산팀이 도착하여 운문산 등정 기념사진을 찍고~~
억산팀은 발이 빠른지라 점심 먹을 시간에 상운암팀은 아랫재로 하산을 하고~~
14:36 아랫재 도착하여 10여 분 쉬었을까?할 즈음에 운문산에서 점심을 먹던 억산팀이 도착한다
운문산에서 아랫재 방향의 하산 코스는 경사가 대단하다 ~~
날씨가 화창하니 내일 갈 천황산 방향의 조망도 시원하다.
2구간의 능동산~천황산, 3구간의 영축산~배내봉 능선이 선명하다
가지산이 가까이 있고~~
16:22 월요일인지라 가지산휴계소 쥔장은 하늘이를 되리고 하산을 했나보다
여기저기 찾아 봐도 막걸리가 없어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에 눈에 띈 바가지~~
바로 그 밑에 항아리도......
뚜껑을 열어보지 안아도 저 속의 것은 무엇인지 충분히 감이 잡힌다.
회원들을 불러 "막걸리 찾았습니다"라고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가지산대피소 전화번호 010-3574-2389
막걸리 소 6,000원. 하나 씩 따르니 딱 일곱 잔이다.
무엇을 가리키고 있나요?
가리킨 것은 바로 이것~~
16:44 곡차 한 잔 씩 나누고 가지산에 올랏다.
가지산(1,240m) 아래의 중봉(1,167m)으로 향하고~~
초이님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 대단한 준족이신데......
17:37 조금 있으면 어두워 질텐데 좀 처럼 속도가 나질 안는다. 이 능선에서 석남터널 빠지는 코스는 경험이 없는 데.....
스마트폰에 gps 지도를 두 개 다운로드 해 놓고 왔지만 이정표와 두 개의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이 제 각각이다.
점점 더 어두워지니 하산 속도는 시간에 비례하고 마음만 급해질 뿐이다~~
석남터널 부근에 왔어도 다리가 불편한 분이 있기에 코스를 선택하기란 쉽지 안다. 잘못하면 심각한 알바를.....
중압감으로 인해 오히려 냉철함이 사라져 버린다. 설왕설래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데~~~
고심 끝에 오룩스맵 지도를 선택하여 가장 짧은 지름길로 하산을 결정한다.
시간은 겆잡을 수 없이 빠르게 흐른다. 사진 좔영과 트랙 저장 할 시간이 없다.
내게 있어서 의 산행은 사진=트랙기록=식수는 동급니다. 두사부일체~~~
이 사진 이후의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안으니, 그때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짐작될 것이다.
석남터널에 도착하고 나니 가장 가깝고 안전한 길로 내려 왔다는 것에 자위(自慰) 된다.
지금 되집어 보면 아쉬움이 남기도 한 시간이다. 하산지점의 사진과 시간을 알 수가 없으니.....
그렇게 까지 서두를 수 밖에 없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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