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터널~실운현~응봉~촉대봉~홍적고개
10:31 가평군 북면 목동리를 거쳐 화악터널을 지나 와서~
좌측의 수피령(철원 육단리가 나온다)과 우측의 대성산(1175m)이 한눈에 들어 오고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마을이 보인다.
2010.01.17.일요일
화악터널(890m) 가평 북면과 화천 사내면을 잇는 지방도391호 도로이며 2009.08 쯤에 개통 되었다. 사내면에서 북면 쪽으로~~
강원도 표시판 참조. 좌측의 임도나 우측의 사잇길로 오르면 실운현이 나옵니다
10:58 실운현(1044m). 터널에서 27분 소요.
지금은 아래로 화악터널이 개통되었으나 옛부터 가평과 화천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난 이 산의 산정에는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하는 데,
확인을 못했네요! 좌측으로 가면 중봉*화악산*북봉이고 우측으로 가면 응봉입니다.
왼쪽은 대성산(1175m) 자락이고 저 뒤는 다목리를 지나 적근산(1073m)이 보입니다
아랫길은 목동에서 화악터널 가는 길이고 윗길은 실운현으로 올라와서 중봉과 응봉으로 갈라진다.
군시설물이 있는 곳이 화악산(=신선봉1468m)이고 그 좌측이 중봉(1446m) 우측이 북봉(1435m)이다
수피령을 사이로 좌로는 복계산(1057m)이 있고 우측의 대성산 아래로 둥근 흔적이 있는 곳은 포사격장 입니다
응봉을 오르면서 눈 덥힌 산하를 조망한다
윗 사진의 둥근부근을 당겨보는 데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11:56 실운현에서 응봉으로 오르는 구빗길~~
화악리 골짜기~~ 중봉에서 내려오는 애기봉(1055m)줄기가 길게 뻗어 있고~ 실운현 오르는 찻길은 4륜에 체인이 있어야 합니다
저 뒤로 한북정맥이 이어지고 그 앞으로 명지지맥과 맨 앞쪽으로는 중봉에서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습니다
응봉(1436m)의 군부대가 보입니다.
내려갈 촉대봉(=촛대봉 1125m)~~
이젠 촉대봉으로 빠지면 조망이 불가하여 다시 한번 눈에 담습니다
12:08 실운현에서 01:10소요. 이곳서 도로를 가로 지르는 빗물 트랜치를 따라 내려가면 촉대봉이 나옵니다
12:21 좀 늦은 감이 있어 서둘러 내려 갑니다
12:29 눈 표면이 깨지면 러셀하기가 힘들어 체력소모가 심해 예상한 6시간 보다 늦을 듯 합니다
텅빈 고목안에서 비*눈 바람을 잠시 피할수 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었던지~ 한쪽으로 모래사막과 같은 형상을 해 놓았습니다.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
모처럼 바우도 나오고~~
촉대봉 정상에서 응봉을 바라 봅니다
춘천댐 상류도 보입니다
14:49 4:18 소요. 촉대봉(=촛대봉:촛대 같이 뾰족하다 해서~) :
멀리서 바라보면 정상 부근에 봉우리 3개가 모여 있고 끝이 뾰족하다 해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촉대봉에서 중봉(1446m)*화악산(1468m)*북봉(1435m)을 바라 봅니다.
예로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이라고 합니다.
전남 여수~북한 중강진을 일직선(국토자오선:동경127도 30분)으로 긋고, 가로로 북위 38도 선을 그어 만나는 곳이 화악산이라네요!
그래서 신선봉이라고도 하며, 중봉이란 한반도 중앙의 봉우리를 말하는 것 입니다.
15:45 5:14 소요. 990봉 갈림길에 도착. 이곳서 바닥의 눈길만 보며 따라가다 보면 다른 방향으로 갈수 있으니 "알바" 조심여~~!
이곳에서 러셀을 합니다. 길은 않 보이고 호랑이 발자국 같은 산짐승의 발자국을 따라 갑니다
쌓인 눈으로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방화선을 보니 조금은 안도가 됩니다
촉대봉을 이루고 있는 3봉우리
몽가북계 능선이 보입니다.
17:08 5시간30분 코스라고 했는데~ 벌써 한시간 넘게 초과 했습니다. 지루하고 힘든 하산길 입니다
벌써 애기봉(1055m) 쪽으로 석양이 내립니다
아직도 5구빗길을 더 넘어야 합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저 구빗길을 보니~ 왼쪽 무릅이 새큰 거리기 시작합니다
아~~!! 드디어 주차해 놓은 홍적고개가 보입니다
홍적고개 날머리입니다. 붉은 언덕이란 뜻으로 붉은 덕이~홍덕~홍직이~홍적리로 어원이 변했 답니다
17:43 10.4km(화악터널-5.1km/4h18m-촉대봉-5.3km/2h54m-홍적고개) / 7h12m 소요.
눈 깊이 쌓인 길을 걸어 완주 했습니다. 계획한 시간보다 1시간 30분 더 소요 되어 힘들었을 텐데도
아무 소리 없이 믿고 따라주며 함께 즐겁게 완주해준 일행에 고맙다는 인사 드리고~~
이번에도 또 다시 안전산행을 도와준 자연의 보살핌에 감사 합니다.
18:21 화악터널 내부. 홍적고개서 차를 갖고~ 다시 화악터널로 와서 나머지 차 한대를 갖고 가평을 거쳐 춘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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