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2019년 10월 20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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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조식
전용차량 이용하여 운대산으로 이동(약 2시간 소요)
[트레킹 3일차]
운대산 관광 및 트레킹 (약 5~6시간)
* 지하 68m의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홍석협곡(수+폭포+홍석) 관광
* 트레킹: 셔틀버스이용 접채동 - 16개 터널 1,000m - 수유봉(1,308m) 등정
* 샘물과 폭포로 이루어진 천폭협, 중원제일 낙차 314m 운대폭포 관광
하산
낙양으로 이동(약 3시간 소요)
[G663편 → 19:47] 고속열차를 이용하여 서안으로 이동(약 1시간 40분 소요)
호텔 투숙 및 휴식
운대산의 수유봉과 홍석협 등산지도
07:21 하룻밤 묵었던 산양건국호텔을 떠나 운대산으로 이동한다.
08:09 운대산에 들어서고~~
하남성 초작시 수문현 운대산풍경구 수유봉 경구(河南省 焦作市 修武县 云台山风景区 茱萸峰 景区)
운대산은 정상 1,308m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릴 만큼 협곡이 아름답다.
윈난(雲南)성의 호도협, 샹그릴라, 후베이성의 이창, 저장(浙江)성의 신창, 구이저우(貴州)성의 마령하협곡 등 무수히 많다.
이 곳은 국가지정 5A등급이다.
인근 타이항산 협곡도 유명한데, 아직 주변시설이 덜 개발되어 4A등급이다.
운대산(雲臺山·1,308m)은 중국 하남성 태항산 남쪽 자락에 있다.
항상 봉우리가 구름과 안개에 싸여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운대산을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삼보일천(三步一泉), 오보일폭(五步一瀑), 십보일담(十步一潭)이다.
세 발자국 가면 샘이 있고, 다섯 발자국 가면 폭포가 나오고, 열 발자국 가면 깊은 못이 나온다는 말이다.
그만큼 물이 많고, 계곡이 깊고, 못이 곳곳에 있다.
운대산은 중국 오악에 들지는 않지만 중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중국 최초로 국가 5A급 여유구로 지정됐을 정도로 지질과 경관이 뛰어나다. 여느 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운대산의 정상은 수유봉이다.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첩채동 암반터널을 지난다.
긴 세월 동안 암반을 뚫은 19개의 터널을 지나 약 5킬로미터를 지나가면 고도가 거의 1,000미터 높아진다.
수유봉 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는 약 1,230m라고 한다.
09:14 비탈길을 돌아 40분 만에 도착한 곳이 중간 정류장이고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운대산으로 오른다.
인간과 신의 합작품이 이런 건가?
절벽의 바위산을 뚫고 올라가는 버스가 한 굽이 터널을 지날때마다 탄성이 절로 난다.
어떻게 이런 곳에 길을...
중국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 싶다.
버스가 26개의 터널을 지나 산정상 정류장에 올라 아래를 보니 저 아득한 수직의 길을 올라왔단 말인가? 놀랍기만하다.
수유봉은 일찍이 문인, 승려들의 수행 성지였던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식물들이 밀집해 있으며, 천년고목 홍두삼나무, 오각단풍 등이 있다.
수유봉의 90% 이상이 나무로 둘러싸여 산소청정기로도 불린다.
구름을 형상화하는 천 개의 계단을 밟으며 해발 1,308m의 정상에 오르면
산봉우리 사이로 이동하는 구름들을 보며 그 기개를 만끽할 수 있다.
장가계, 황산 등 유명 산악을 보유한 중국에서 10대 명산을 뽑았다.
그중에 내노라 하는 산을 제치고 이름을 올린 산이 바로 운대산이다.
보이는 곳이 운대산 수유봉 정상의 모습이다.
09:40 중턱에는 깊이 30m, 넓이 10m의 약왕동(药王洞)이 있다.
동굴은 당나라시대 때 묘응진인( 妙應眞人)이라 불리던 손사막(孙思邈,581-682)이
이 동굴에서 10여간 머물면서 운대산의 약초를 캐고 선단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당태종 이세민이 그의 이름을 기려 그를 약왕봉에 봉하였다.
급경사의 수유봉 정상에 거의 다다르고~~
09:49 정상 아래의 사원에 올랏다.
수유봉 정상에는 도교의 신 중 하나인 진무대제(真武大帝)를 모신 사당이 있다.
수유봉 정상의 진무대제묘
09:58 수유봉 최 정상의 도교사원 현제궁에 올랏다.
진무전.
진무는 진무대제로 불리며 진무대제는 청룡,백호,주작과 함께 도교의 호법신이며
검은 옷을 입고 손에는 검은 깃발과 항마검을 든 북방의 신인데, 현무 또는 흑제 라고도 한다.
운대지전.
운대산 정상이란 뜻인가 보다.
건너편 산의 모양새도 좋다.
태항산 모습이 떠올려 지고...
운대산 주봉 수유봉
천폭협과 담폭협이 있는 곳인데~
우리 일정엔 없어 아쉽다.
홀로 타향에서 낯선 나그네 되어,
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도로와 수유산 주차장.
저 주차장에서 수유산을 올라 왔던 길과, 내려서는 길이 다르므로 착각을 불러올 수 있다.
이곳 쯤에서 내려가는 중국인에게 주차장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손 짖, 발 짖... 온갖 바디 랭귀지로~
사진속의 곳으로 가는 길이 맞느냐고 확인한 다음 안심하고 내려선다. ㅋ~
10:37 안전하게 주차장에 도착.
가이드는 1,200m 높이에 3,000개 가량의 계단을 말하며 1시간 30분 안에 오라고 했는 데~
1시간 15분 쯤 걸렸다.
시작 전엔 가능하지 안을 것이란 생각이였는 데~
일행 보다 빨리 내려 왔다.
12:18 점심식사를 마치고 홍석협 입구로 왔다.
매표소를 통과해 수백 미터 낭떠러지를 잇는 다리를 건너자 곧바로 붉은색 사암층의 협곡이 나왔다.
운대산과 홍석협
수유봉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보여진다.
저곳으로 오르면 유리잔도를 걸을 수 있는 데...
중국은 사람이 꼭 보아야 할 풍경이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와도 결국엔 이렇게 길을 낸다.
왜 그들에게만 허용되는 것일까...
우린 자연환경을 너무 따지는 것 아닌가?
어떻게 이렇게 일일이 손으로...
우리나라 국공은 대피소에서 자고나면 그 행위를 알 수 있다.
하는 일 없이 그저 담요나 햇반 파는 거다.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불친절하고 퉁명스럽긴 지리산 능선상의 대피소가 제일이다.
화대능선 종주 때 얼마나 무안했던지...
우리나라 환경부나 환경시민단체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이런 것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이 장면을 보라!!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가?
총길이 2km의 협곡에 폭포, 계곡, 담소 등 여러 풍광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잔도같이 암벽을 뚫어 길을 만들었다. 길 한쪽은 암벽이고 다른 쪽은 천 길 낭떠러지다.
두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폭이다.
계곡의 깊이는 보통 80여 m이고,
계곡의 최대폭은 10여 m, 좁은 곳은 3m 된다고 한다.
맞은편 암벽이 손에 잡힐 듯 바로 앞에 있다.
하지만 고개를 아래로 돌리면 천 길 낭떠러지다.
바위의 계곡들은 온통 붉은빛 암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홍석협, 이름 그대로다.
아름다움은 말이 필요없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이다....
13:33 홍석협을 빠져 나오고~~
꽃터널을 지나고~~
자방댐과 운대산
자방댐 상부와 운대산~~
14:02 중원의 선경으로 불리는 이 자방호의 댐은 운대산 홍석협 바로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한시대 장량(장자방)이 이곳에서 군사훈련시켰고,
후에 유방이 전한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호수 윗부분으로 올라가면~
천폭협, 담폭협 등.... 이 있는 데, 우리 일정엔 없어 아쉽다.
중국여행 중 우리 일정의 핵심코스는 다 갖다 왔다.
내일은 입국이다.
낙양으로 3시간 이동하고,
또, 고속열차를 이용하여 서안으로 1시간 반 정도 간다.
그리고 마지막 밤을 도원가든호텔에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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